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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 입력 2017.01.21 07:35
  • 수정 2017.02.02 09:51
  • 호수 1142

■설맞이 시장·마트 물가 비교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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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여파로 계란 값 28.9% 상승
“물가조사 확인 후 저렴하게 구입하자”

 

설 명절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지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당진전통시장, 당진축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당진점, GS마트 당진점에서 차례상에 오를 품목 및 명절기간 소비가 많은 20가지 항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과일류의 경우 당진축협 하나로마트를, 어류의 경우 GS마트 당진점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채소류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육류의 경우 당진축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며, 롯데마트의 경우 주차가 용이하고 할인하는 품목이 많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제수용품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설 명절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 재료들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보다 19.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가 매주 발표하는 주간 생활물가 시세표(서울 지역)를 보면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특란 10개)은 348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8.9% 올랐다. 반면 닭고기(손질 육계 1kg)는 4980원으로 23.4% 떨어졌다. 무 값 또한 여전히 비싼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무 1개 값은 작황부진 등의 이유로 지난해부터 2000~3000원 수준이다. (2017년 1월4일 기준)

롯데마트 농산담당 이정옥 사원은 “현재 계란에 대한 수요가 많아, 계란이 입고 되자마자 품절된다”며 “계란 값이 올라 판란(30개)이 아닌 10개와 15개로 개수를 줄여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서 만난 시민 이정원(시곡동·50) 씨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올랐는데 특히 계란 값이 많이 올라 구매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 빨리 경기가 회복돼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 당진시지회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및 마트 물가 비교를 실시하고 있다. 물가비교는 당진시청 홈페이지나 당진시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나·이영민 기자

미니인터뷰 한상화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 당진시지회장

“물가조사 확인 후 장보기"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 당진시지회 한상화 지회장은 “계란 값 뿐 아니라 당근, 무 등 채소 값도 많이 올라 장을 보는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 당진시지회에서 매달 3회에 거쳐 정기적으로 물가 조사를 하고 있는데 시장 및 마트 간 상품 별 가격의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장을 보기 전 당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물가조사를 확인하면 보다 저렴하게 품질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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