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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릴레이 인터뷰 1 한광석 한국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현장중심 활동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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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호 수질개선 위해 당진시-공사 협력해야
“읍·면 지역 농촌 활성화 위해 앞장설 것”

“당진지사가 관리하는 당진의 농지 면적은 1만8555ha로 전국 지사 중에서도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예산지사장 및 천수만사업단장의 경험을 살려 현장밀착 경영으로 농어업인과 당진시민이 필요로 하는 지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광석 지사장이 지난 1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농공학과를 졸업한 한 지사장은 1986년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입사 이후 기반조성사업처, 감사실, 서천지사 지역개발부장, 새만금개발처, 시설안전처담당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동안 경력을 쌓았다. 당진지사장으로 취임하기 전에는 예산지사장과 천수만사업단장에서 각각 1년씩 근무했다.

한 지사장의 전문분야는 농업토목이다. 그동안 사업을 주관하는 부서에서 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대단위 간척사업 관련 계획 및 시행평가 업무에 주력했다. 한 지사장은 “2015년에 근무했던 예산지사에서는 현장밀착 고객만족 경영으로 지사를 우수지사로 만들었다”며 “2016년에는 천수만사업단장으로 부임해 대단위 농업기반 시설관리, 재정비, 영농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당진지사는 삽교호, 석문호 등 당진에 있는 담수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 수질개선 기본조사 및 세부설계를 완료했으며, 충남도 물관리대책협의회 및 당진시 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 지사장은 담수호 수질개선 방안에 대해 “당진지사는 담수호 내 수질관리를 담당하고 있다”며 “하지만 담수호 내 관리만으로는 수질개선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담수호 외적 요인에 대한 관리를 맡고 있는 당진시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이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자 개발로 추진되고 있는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 개발 사업이 지역 상인들과의 마찰을 빚고 있다. 당진지사에 따르면 도비도 상가는 지난해 12월 말 2년간의 임대기간이 만료됐다며, 휴양단지 매각과 관련해 계약 연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통보한 상태다. 한 지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민자 개발이 탄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상인들과 합의점을 찾아 원활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 지사장은 농민들의 불만이 높은 간척지 임대료에 대한 대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에서 임대료 인하 조치 및 재해감면기준을 필지별로 개정하는 것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 지사장은 “쌀 생산량은 많은데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잉여쌀이 축적되고 있다”며 “재배량과 의무수입량을 줄이고 간척농지의 휴경재배 실시를 검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경지정리, 수리시설 개보수 등 농어민들이 실질적인 영농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읍·면 지역 활성화로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합니다. 더불어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광석 지사장은
· 1961년 서천 출생
· 충남대 농공학과 졸업
· 1986년 한국농어촌공사 입사
· 전 충남지역본부 서천지사
    지역개발부장
· 전 충남지역본부 사업계획부장
· 전 예산지사장
· 전 천수만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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