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당진시 주요 실과별 예산 분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집자주>
올해 당진시 본예산이 6936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115억 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번주에는 △정책개발담당관 △평생교육새마을과 △당진시립도서관 예산을 분석한다. 다음주에도 주요 실과별 예산을 이어서 분석할 예정이다.
 

[당진시립도서관]

전국 어디서나 도서 대출 가능하다

‘책이음서비스 사업’에 4400만 원 투입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1박2일 독서캠프 운영

올해 시립도서관 예산은 21억838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8억7516만 원보다 2억3321만 원 가량 증가한 액수다.

올해 예산이 증가한 항목은 도서관 확충 및 운영관리 사업으로 △도서관 조성 및 유지관리에 18억1830만 원(3억5900만 원 증가)△도서관 자료구입비 3억6400만 원(1억6600만 원 증가)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1억4200만 원(6580만 원 증가) 등이다.

반면 지난해보다 예산이 감소한 항목은 독서 문화행사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3000만 원이 감소한 3800만 원이 편성됐으며,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지원 예산이 1억996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6600만 원이 줄었다.

올해 새롭게 예산이 편성된 항목은 도서관 책이음서비스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으로 4400만 원이 투입된다. 도서관 책이음서비스 시스템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에 위치한 공공도서관 300여 곳에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밖에 디지털콘텐츠(전자책) 확충 사업으로 3000만 원이 신규 편성됐다.

오두영 당진시립도서관장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서관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서관에서 1박2일 동안 독서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점 10여 곳을 선정해 책 읽는 가게 사업을 펼쳐 시민들이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생교육새마을과]

송악 ‘청소년문화의집’ 가시화 되나

부지확보 마치고 올해 국·도비 확보 역점
올해부터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예정

올해 평생교육새마을과 총 예산은 116억677만 원으로 지난해 125억223만 원에 비해 8억9546만 원이 감소했다. 감소한 원인으로 김영자 여성가족과장은 “교육경비 부문에서 지난해에 비해 예산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대응 투자 등을 통해 예산이 증가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평생교육 문화 확산 10억2226만 원 △교육재정 지원 64억7718만 원이 편성됐다. 또한 청소년복지와 관련해 △건전청소년 육성 보호 1억7990만 원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5억6673만 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3억9838만 원 △청소년자유학기제 운영 5500만 원 △도의 정신 고취 15억3116만 원 및 행정운영경비 등에 예산이 편성됐다.

지난해에 비해 8억916만 원이 감소한 교육경비는 올해 64억7718만 원으로, 이에 권석정 학교청소년팀장은 “앞으로 추가경정 등을 통해 하반기에 예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경비 지원 부문 중 당진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이 올해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당진시 대학생 학자금이자 지원 조례가 통과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추후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당진시 출신 대학생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송악읍에 청소년문화의집 설립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청소년 관련 복지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온 가운데, 현재 송악도서관 인근에 부지를 확보한 상태이며, 도시계획변경을 요청했다. 권석정 팀장은 “송악 지역에 아파트 증가와 청소년 인구 증가에 따라 문화의집 신설 요구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며 “올해 설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의새마을팀 예산 중 올해 새롭게 편성된 예산은 바르게살기운동단체 지원 부문 중 전국대학생 워크숍에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바르게살기단체 3세대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행사인 가운데 올해 당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의새마을팀 전혜란 주무관은 “일정 중 당진지역 산업 시찰 등이 포함됐다”며 “행사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타지역 청년들에게 당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새마을 사업으로 충남인성교육 추진에 600만 원이 올해 새롭게 지원된다.

김영자 과장은 “청소년 및 교육과 관련해 전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문은 함께 논의하고, 또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된 청소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이 수준 높은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당진시 각 실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통합 및 조정하는 역할을 평생교육새마을과가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책개발담당관]
연구용역 예산 2억 원 편성
본예산 확보…예산 9배 증가
“지역균형 정책개발 실현할 것”

올해 정책개발담당관 예산은 4억6735만 원으로 정책개발담당관이 처음 설치됐던 지난해(6250만 원)에 비해 4억 원 가량 예산이 증가했다. 지난해 정책개발담당관은 추가경정예산 6250만 원으로 운영돼 왔지만 올해 본예산이 투입되면서 9배 가량 예산이 상승한 것이다.

올해 정책개발 및 관리비에 편성된 예산은 2억5716만 원으로 연구개발비에 대부분의 예산이 책정됐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정책개발 연구용역비 1500만 원 △당진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비 1억 원 △토양오염조사 및 환경영향 연구 3000만 원 △패밀리비전타워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1억 원이 책정됐다.

한편 일반운영비로는 6000만 원이 편성됐다. 여기에는 정책개발자문료 3000만 원과 정책홍보물 제작 500만 원, 정책평가위원 참석수당 280만 원이 포함돼 있다.

또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560만 원을 편성해 당진지역의 교육환경 변화에 반영하고, 학교와 마을 간 협력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정책개발담당관은 혁신교육 활성화, 미래역량 인재육성 사업과 함께 마을학교 운영지원, 주민평생 교육지원 등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안업무 T/F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7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남산초 폐교 활용사업과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지붕 고치기 등을 지원하는 새뜰마을 공모사업, 경일대 설립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협업포인트 운영비로 650만 원이 편성됐으며, 각 부서간 협업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책개발담당관은 시정연구모임을 통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우수시책 발굴 분과에 대한 평가 및 포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서 정책개발담당관은 “당진만의 특성을 살린 정책 및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정책개발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중앙부처, 충남도, 당진시 각 부서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도시와 농어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균형적인 정책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