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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 릴레이 탐방 당진시수영협회
“훈련 위한 수영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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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운동에 탁월한 ‘수영’
지난해 도민체전 3위 차지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이기에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좋다. 무엇보다 수영은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라, 지상에서 하는 운동에 비해 무리 없이 2~3배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 탁월한 운동이다.

꿈나무 육성과 저변확대

당진시수영협회는 1996년 이재식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당진군수영연맹이 창립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신평초·중학교와 서정초 등에 수영부가 창단됐고 당진군수영연맹은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등 수영 꿈나무 육성과 수영의 저변확대에 앞장서왔다.

현재 소속된 회원들은 초·중등부 선수 49명과 임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들은 원당초·중학교 수영부를 비롯해 계성초, 탑동초, 당진초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훈련에는 초등부, 중등부, 꿈나무로 나뉘어 박미숙, 송희영, 김건수 코치가 체계적으로 수영을 지도하고 있다.
선수들은 매년 전국대회 및 도민체전 등 약 8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아산시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선 34명의 선수가 출전에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도민체전에서 남자중학부에서 원당중학교 설지환 선수가 자유형 100m와 50m에서 2관왕을 등극했다.

한편 선수들은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초등부는 아산으로, 중등부는 논산에 위치한 충남체육고등학교로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했다. 또한 매일 아침과 저녁,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몸 풀기 및 수영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선수수급과 레인확보 어려워

한편 당진시수영협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선수 수급과 레인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수영은 활동시기가 짧고 은퇴시기가 이르다 보니 진로로 수영을 택하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현재 선수들은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매일 연습하고 있지만 6개의 레인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훈련할 수 있는 장소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원국희 당진시수영협회 회장은 “수영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스포츠이지만 활동시기가 짧고 비인기 종목이라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또한 당진에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당진시와 충청남도교육청, 당진시수영협회가 함께 선수 학생들이 수영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소통’ 중시

한편 당진시수영협회는 엘리트 선수들을 지원·관리를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진행하는 월례회와 정기총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선수들의 생활과 환경을 점검하는 것부터,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 일정과 선수들의 기록 확인까지 임원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선수 명단> 손형록, 이한서, 이건희, 김도원, 손민성, 박휘찬, 손지성, 김건우, 장정녕, 허정, 박진희, 김견수, 이지원, 박소진, 이경은, 유소희, 이주아, 고유정, 최은서, 김태윤, 설지환, 이태종, 이한별, 박서진, 김준영, 장성녕, 주윤호, 강조민지, 이가연, 설다현, 신민주, 박은서, 김민지, 김보경, 조성준, 고기원, 김의현, 이지환, 이수호, 김상훈 주유찬, 김준서, 윤재혁, 이주형, 장성연, 유동현, 유정현, 이태희, 박서연

미니인터뷰 원국희 당진시수영협회 회장

“훈련 공간 확보 위해 노력”

“당진시에서 선수들에게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를 이용비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시와 교육청, 협회가 힘을 모아 선수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에게는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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