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온라인 카페, 당진을 공유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개발·부동산 및 교육 등 생활정보 교류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행사까지 지역과 함께

<편집자주> 급속한 도시화·산업화로 지역사회에 이주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는 당진에 대해 정보를 얻고, 새로운 커뮤티니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의 모임인 ‘당진맘’과 ‘스토리당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개발과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당진부동산카페’를 찾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당진지역의 대표적인 인터넷 커뮤니티(카페) 세 곳을 소개한다.

당진부동산 카페

당진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2006년 12월에 개설된 당진부동산카페는 당시 지역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던 김진우 씨가 개설한 카페다.

김 씨는 부동산을 운영하면서 당진시민들과 당진의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고자 카페를 만들었다. 이후 2010년 당진부동산공인중개사 이병철 대표가 당진부동산카페를 인계받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3만114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 카페는 하루에 적으면 1만2000회부터 많으면 1만5000회까지 회원들이 방문하는 활발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당진의 부동산 정보 뿐만 아니라 당진시정, 당진 명소, 당진 맛집 등 생활정보를 비롯해 당진과 가까운 서산의 소식, 무·유료 벼룩시장, 개인 매물·중소기업 매물, 구인구직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면서 카페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당진부동산카페는 자연스럽게 회원들 간 부동산 매매와 벼룩시장 등이 이뤄졌다. 한편 당진부동산카페를 주로 이용하는 회원 연령층은 30대와 40대 회원들로 여성보다 남성 회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편이다.

이병철 매니저는 “회원들이 주로 아침에 당진부동산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며 “카페를 통한 회원들 간 소통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부동산카페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생활물가, 부동산 상식, 법무·세무 상담 및 정보 등의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에 대한 궁금증이 당진부동산카페를 통해서 해소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당진부동산카페를 통해 당진시민들이 의견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당진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당진부동산카페를 이용할 시에는 에티켓을 지켜 악플 등으로 상처받는 회원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카페주소: cafe.naver.com/dj114.cafe
■카페 개설일: 2006년 12월 20일
■카페 회원 수: 3만1146명

 

당진맘 카페

당진에 사는 엄마들 모여라!

당진에 거주 중인 엄마들의 온라인 모임인 당진맘 카페는 오직 여성들만 카페에 가입할 수 있다.

주로 20~30대 당진엄마들로 구성된 당진맘 카페에는 결혼한 여성들의 수다방, 예비엄마들의 수다방, 직장맘들의 수다방부터 아이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갤러리와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당진 시내를 포함한 11개 읍면지역에 살고 있는 엄마들의 소모임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회원들은 당진맘 카페에서 의료기관, 교육기관·프로그램 등 여성, 육아 정보를 함께 나누고 있다.

한편 당진맘 카페를 통해 타 지역에서 온 여성들이 서로 친구가 되기도 한다. 당진을 잘 모르는 여성들이 함께 모여 당진에서의 생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당진맘 카페에서는 1년에 한 번 씩 당진시와 함께 벼룩시장을 개최하고, 당진맘 카페 자체적으로 프리마켓 및 기부장터 등 3~4번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0~40곳의 식당, 학원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 할인을 받기도 한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당진맘 카페에서 주최하는 공식 행사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임진경 매니저는 “엄마들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2007년 당진맘 카페를 개설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넘어 엄마들이 오프라인 모임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과 기부활동 등으로 당진맘 카페를 더욱 활발히 운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진맘 카페 개설부터 지금까지 10년 간 운영해오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카페를 운영하며 재미도 느꼈어요. 당진맘 카페를 개설했을 때의 목표와 같이 당진에 사는 엄마들이 온라인상에서 힘든 일, 기쁜 일을 나누는 엄마들만의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주소: cafe.naver.com/dangjinmom
■카페 개설일: 2007년 12월 6일
■카페 회원 수: 2만620명
 

스토리당진 카페

“수익금으로 소아암 어린이 도와”

스토리당진은 타 지역에서 당진을 찾은 사람들이 많아 당진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만들어졌다.

현재 스토리당진은 임희정 매니저를 비롯해 5명의 스텝이 회원등급 관리, 게시물 관리 등 역할을 나눠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당진에는 20~30대 엄마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직접 자신이 만든 것들을 소개하는 갤러리에 이어 공동구매를 할 수 있는 공간, 번개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십자수, 바느질 등 취미가 같은 엄마들이 소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따로 카테고리를 나눴다.

한편 스토리당진 카페는 당진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당진의 여러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제휴를 맺은 업체는 사진관, 네일아트샵, 미용실, 식당, 카페 등 60곳으로, 스토리당진 회원카드를 사용할 경우 금액이 할인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스토리당진 카페는 제휴한 업체를 통한 수익금으로 매달 100만 원 씩 소아암에 걸린 아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엄마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료 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스토리당진 카페에서는 주말마다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농수산물, 중고물품 등 판매와 구입 또한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임희정 매니저는 “스토리당진은 엄마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라며 “원활한 카페 활동을 위해 스텝들도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 회의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곳에 후원하며 많은 분들이 더 많은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스토리당진에 관심 가져주시고, 활동해주신 회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카페를 지금껏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 스텝들에게도 고맙습니다.”

■카페주소: cafe.naver.com/storydangjin
■카페 개설일: 2011년 2월 22일
■카페 회원 수: 1만4547명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