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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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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대건노인대학 성용모 학장
“노인문제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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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소동에서 태어난 성용모 학장은 지난 1990년 부학장을 시작으로 현재 4년째 대건노인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성 학장은 27년 전 학장을 맡았던 서금구 학장과 함께 당진의 노인문화 개선과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합덕성당 봉사자, 대건신협 직원들과 더불어 대건노인대학을 설립했다.

충남도 82개 노인대학 중 당진에만 20개의 노인대학이 있다. 대건노인대학은 충남도 최초, 당진 최초의 노인대학이다. 게다가 오롯이 자가출연금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성 학장은 “이곳에서 노인들의 경직됐던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기쁘다”며 “제2의 삶을 제공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성 학장은 노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앞으로의 과제로 지적했다. 그는 “가족과 자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외면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또한 정년퇴직한 ‘중노년층’ 인구의 노후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성 학장은 24년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창간독자다. 80년대 초 조선일보 합덕지국장을 맡으면서 지역신문에 관심이 생겼던 그는 “당진시대는 다양한 단체와 소식 등 일간지가 다루지 못하는 기사를 다루기 때문에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게다가 소외계층 입장에서 보도하는 당진시대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노인문제에 관심이 많은 성 학장은 “당진시에 수많은 산하단체가 있지만 노인대학에 투입되는 연간 지원금은 각 노인대학에 1000만 원 안팎”이라며 “각 노인대학의 운영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보수로 봉사하는 노인대학 봉사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 또한 검토해야 한다”며 “당진시대가 노인대학을 비롯한 노인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학장은 당진시대 증면과 판형 변경을 요구했다. 성 학장은 “기사 내용이 축소되거나 사진이 작은 경우가 있다”며 “대판으로 바꾸거나 증면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상세히 기사를 담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당진시대는 시민이 기다리는 신문입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지역의 소식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면 좋겠어요. 17만 당진시민이 주목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역을 선도하는 신문으로 지속 발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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