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 지역·경제
  • 입력 2017.02.10 18:04
  • 수정 2017.02.14 08:40
  • 호수 1145

■당진시 초고령인구 현황
90세 이상 노인 917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년새 2배 증가…여성이 3배 많아
합덕읍 운산리에만 52명 거주 ‘장수마을’
노인인구 지속 증가에 노인복지도 확대

당진지역의 90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0년 대비 7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진지역의 노인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7538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16.5% 차지하고 있다.(2016년 12월 말 기준)

특히 90세 이상의 초고령인구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917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19명, 여성의 경우 698명으로, 여성이 3배 가량 많았다.

더불어 각 읍·면·동 지역마다 2~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남성 8명, 여성 39명이 거주하고 있는 당진3동은 성별에 따라 5배에 가까운 차이가 있는 반면, 송산면은 남성 14명, 여성 16명으로 남녀 비율이 가장 비슷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90세 이상의 초고령인구는 합덕읍이 132명(남성 28명, 여성 1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악읍은 118명(남성 24명, 여성 9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신평면(97명), 고대면(73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송산면의 경우 30명으로 가장 적었고, 대호지면이 41명, 정미면이 44명으로 나타났다.

마을별로 살펴보면 합덕읍 운산리에만 총 52명(남성 10명, 여성 42명)의 90세 이상 노인이 살고 있는 반면, 송산면 상거리와 우강면 성원리에는 각각 남성 1명씩 거주하고 있으며, 송산면 명산리를 비롯한 12개 마을에는 각각 여성 1명이 살고 있다.

당진시내 지역의 경우 당진1동에는 57명, 당진2동에는 62명, 당진3동에는 47명이 거주하고 으며, 90세 이상 여성 인구는 당진2동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읍내동의 경우 남성 15명으로, 시내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2010년 438명이었던 고령인구는 지난해 857명을 기록했으며, 해마다 꾸준히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년 사이에 211명이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늘었다.

당진시는 지역의 고령화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독거노인 무료급식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노인돌봄지속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 서비스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등의 노인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시보건소 편애화 노인보건팀장은 “마을별 노인들을 대상으로 당뇨 기초측정, 건강상담, 우울감 검사, 보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경로당에 나오지 못하는 노인들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