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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 옛모습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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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 교로리 주민들 대보름 달맞이 행사

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 옛모습 재연

석문 교로리 주민들 대보름 달맞이 행사

마을의 화합과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다릿길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정월대보름인 지난 7일 대호간척지내 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는 지난해와는 달리 가능한 소박하고 검소하게 치르기 위해 마을주민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마을입구에 있는 효자문에서 기굿을 펼치면서 시작됐으며 행사 참가자들이 각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를 하는 등 잊혀진 옛 문화축제를 재연하기도 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대보름달이 떠오르자 흥겨운 풍물놀이로 달맞이 고사를 지내고 행사장에 높게 쌓은 달집에 불을 붙이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또 화려한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참석한 주민들을 흥겹게 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대보름날을 상징하는 쥐불놀이가 펼쳐졌는데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어른들도 함께 참여해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교로3리 손필승 이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김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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