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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면 천의리 경덕막국수 이준서 대표
“개운한 막국수, 얼큰한 뼈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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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전문점 경덕막국수가 지난달 19일 고대면 용두리에서 정미면 천의리로 확장 이전했다.

수원에서 추어탕으로 성공한 이준서 대표는 하루 400그릇씩 판매했지만 자녀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도시보다 여유롭고 경쟁이 심하지 않은 당진에 내려와 경덕막국수를 개업했다. 이 대표는 25년 동안 오리, 매운탕, 갈비찜, 추어탕 등 다양한 요식업에 도전해왔다. 그는 “음식의 기본은 재료”라며 “재료가 좋으면 모든 음식은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음식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적은 없다”고 자부했다.

경덕막국수의 주메뉴는 단연 막국수다. 막국수의 면발은 메밀과 전분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며, 각종 채소와 과일을 첨가한 육수는 싱겁거나 짜지 않고 개운한 맛을 제공한다. 뼈해장국은 경덕막국수에서 자랑하는 또 하나의 별미다. 경덕막국수에서는 캐나다산 maple leaf(감자탕용 뼈)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산에 대한 맹신이 있지만 뼈해장국에 들어가는 감자의 경우 캐나다산을 으뜸으로 취급한다.

게다가 수차례 핏물을 제거해 돼지 잡내를 없앴으며, 그가 직접 개발한 육수가 더해져 깊은 맛을 낸다. 이 대표는 “경덕막국수의 뼈해장국 맛은 당진을 통틀어 최고”라고 자부했다.

한편 경덕막국수에서는 대부분의 재료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사용한다. 또한 모든 양념과 육수는 이 대표가 직접 만들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 이 대표는 “해나루쌀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편”이라며 “유통기한에 대한 관리까지 철저히 하고 있어 재료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 6시부터 손님이 몰려와 정신이 없어요. 이전한지 한 달도 안됐지만 어떻게 알고 오시는지 단골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처음 방문한 분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다시 찾곤 해요. 손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처음과 같은 맛을 선보이겠습니다”

■메뉴 : 막국수(물, 비빔) 7000원, 콩나물 해장국, 선지 해장국, 뼈해장국
■영업시간 : 오전 6시~오후 10시
■위치 : 정미로 727-33(천의농협주유소 맞은편)
■문의 : 35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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