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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탐방 합덕대들보청년연합회
합덕 청년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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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화합 위한 체육대회 매년 실시
남부사회복지관과 협약 맺고 봉사 나서

▲ 합덕대들보청년연합회가 체육대회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들보란 지붕을 받치는 큰 들보를 뜻한다. 흔히 어떤 그룹이나 집안에서 중심이 되는 사람 혹은 대상을 대들보에 비유하기도 한다. 합덕대들보청년연합회도 합덕·우강 출신의 청년들이 대들보, 즉 기둥의 역할을 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합덕대들보청년연합회(회장 윤영민, 이하 대들보청년연합회)는 연고, 출신학교 등 합덕·우강을 기반으로 둔 젊은 청년들의 모임이다. 28세 또래모임인 신우회를 시작으로 29세 팔구회, 30세 황룡회, 31세 일우회, 32세 VIP까지 총 다섯 개의 또래모임이 대들보청년연합회에 소속돼 있다. 회원은 모두 85명이다.

이들은 보다 합덕 지역의 청년들이 친목을 다지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년 전에 창단됐다. 같은 지역 출신이기에 서로 얼굴은 알지만 친해질 기회가 없었던 가운데 대들보청년연합회를 통해 서로 인맥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대들보청년연합회는 임원회가 단체를 이끌어 나가지만 안건이 있을 때는 항상 전 회원들에게 고지해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자는 물론 카카오톡 혹은 네이버 밴드 등으로 항상 정보를 전하고 있다.

또한 두 달에 한 번씩 임원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합덕 외에도 신평, 당진, 송악 등에서 임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회의 때는 꼭 합덕에서 개최한다. 밥을 먹더라도 합덕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한다고. 윤영민 회장은 “합덕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싶은 마음에 꼭 합덕에서 임원회의 및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들보청년연합회의 공식 행사는 체육대회다. 지난해 2월 첫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체육대회는 경쟁이 아닌 단합을 목적으로 하기에 단체줄넘기부터 제기차기, 족구와 피구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한다. 또 각 또래 모임을 팀으로 구성해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체육대회를 통해 전 회원이 함께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또한 올해부터는 지역 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보다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당진남부사회복지관(관장 김창희)과 협약을 체결하고 더욱 많은 봉사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전 회원이 VMS(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들은 3개월에 1회 정도 정기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외에도 지역 행사 등 일손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전했다.

사회에 갓 발을 내려놓아 기반을 잡아가고 있는 나이인 28세에서 32세의 모임이기에 금전적인 여유와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대들보청년연합회의 열정만큼은 어느 단체에 뒤지지 않는다고. 윤영민 회장은 “우리 단체의 장점은 열정”이라며 “앞으로 친목과 화합을 우선으로 하며 더 많은 지역 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 윤영민 △부회장 : 최준영 △감사 : 김종완, 문연규 △내무부회장 : 김선교 △홍보부장 : 전지훈 △기획부장 : 주낙민 △총무부장 : 이상준 △조직부장 : 정기환 △정보부장 : 김상훈 △사무국장 : 김남형

미니인터뷰 윤영민 회장

“젊은 세대 확충할 것”

“앞으로의 합덕대들보청년연합회의 목표는 대를 잇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를 영입해 더욱 안정적인 단체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앞으로 대들보청년연합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선후배 사이에서 정을 나눌 수 있는 단체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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