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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읍내동 해나루재가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의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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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바 설치하고 칸막이 없애 사고 방지
아내·아들 자격증 취득해 함께 운영

“인공관절수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진 어머니가 2년 전 요양시설에 입소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이나 노인복지에 관심이 생기면서 요양센터를 직접 운영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요양시설
해나루재가노인복지센터는 가족이 함께 운영한다. 박홍철 대표는 복지센터를 개원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1년간 공부해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아내와 아들에게도 요양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권했다. 그래서 그의 아내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그의 아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박홍철 대표는 “요양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하나하나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어머니도 직접 돌보고 있어 한결 편하고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건강체크부터 방문요양까지
해나루재가노인복지센터는 9인 이하 주·야간 보호시설로 분류된다. 어르신을 아침에 차를 태워 센터로 모시고 저녁에는 다시 자택까지 귀가를 돕고 있다. 센터 내부 프로그램은 매일매일 다르다. 매일 아침 건강확인 작업으로 시작해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은 간단한 물리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으로 미술수업, 종이접기 수업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더불어 몸이 많이 불편한 어르신은 직접 가정을 찾아가 가사지원, 식사보조 등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이 최우선
한편 박홍철 대표는 무엇보다 입소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해나루재가노인복지센터는 센터 중심부를 최대한 넓게 활용했으며, 벽과 기둥을 최소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게다가 센터 내부 난간에는 전부 안전바를 설치했으며, 화장실에도 안전바를 설치했다. 또한 사무실에서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을 전부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로부터 안전하다. 더불어 어르신이 사용하는 문은 전부 여닫이로 구성해 어르신들의 손이 끼는 등 다칠 수 있는 상황을 차단했다.

상담일지 작성, 철저히 관리
해나루재가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은 매일매일 상담일지를 작성한다. 어르신들의 생활패턴과 그 날의 특이사항 등을 상세히 기록해 어르신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도록 돕고 있다. 게다가 입소 시 보호자와의 충분한 상담과 함께 어르신의 생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호자에게 전달하고 보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치 : 천변1길 218-8
■문의 : 353-3712

미니인터뷰 박홍철 대표

“부모님 모시듯 어르신 돌볼 것”

“지금은 9인 이하 시설이지만 추후 20인 이상 시설로 확대해 노래, 미술강사 초빙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해나루재가노인복지센터를 당진에서 가장 안전한 요양시설로 만들고싶어요. 또한 제가 하는 일은 사회봉사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입소 어르신들을 저의 부모님을 모시듯 돌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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