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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사회적기업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
기업정신은 존중·배려·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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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명 일자리 창출
돌봄서비스와 함께 도시락 제조업까지

 

사회적기업인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센터장 송영팔, 이하 돌봄센터)는 보건업인 돌봄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 2015년 식품제조업인 쌀밥도시락까지 확장했다.
돌봄센터는 사회적기업의 여러 유형 중에서도 혼합형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당진의 혼합형 사회적기업으로는 돌봄센터가 유일하다. 송영팔 센터장은 “사회적기업은 ‘함께 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존중과 배려를 통해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철학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활공동체에서 사회적기업까지

돌봄센터는 2008년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의 자활공동체로 창업을 하며 본격적인 시작에 돌입했다. 이후 법인으로 (주)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를 설립했으며 이듬해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어 법인의 지점인 당진쌀밥도시락을 2015년 설립했으며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자활공동체에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또 사회적기업까지 이어진다.

안전한 먹거리의 재발견

돌봄서비스는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4명, 센터장 1명이 상근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요양보호사들은 대다수가 경력이 단절 된 여성과 고령자다. 이들은 방문요양서비스를 통해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가정에 방문해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정서지원 등을 제공한다.
한편 쌀밥도시락은 ‘음식 복지관으로 세상을 열자’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음식으로 최고의 식문화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다. 쌀밥도시락은 사내식당을 운영하지 못한 기업체의 식사를 담당하거나 도시락 배달 서비스, 행사 이동 급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공헌사업도 적극 나서

돌봄센터는 일자리제공과 함께 사회공헌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노인 10명에게 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평일에는 70명, 토요일에는 65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에는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토요일의 경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보통 부모가 운전을 하면 아이가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봉사자에게는 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도시락 대상자와 봉사자 모두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미니인터뷰 송영팔 센터장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

“외부에서는 사회적기업도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수익을 많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사회적 환원 역시 강조합니다. 이외에 정부 지원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인력으로 구성되기에 일반 기업과는 다릅니다. 재정도 어려운 편이고요. 일자리를 계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공동체와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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