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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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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온배수 활용 시설원예단지 조성사업 관련
사업자 찾지 못해 국·도비 반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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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공모까지 했으나 사업자 없어
“친환경 양식 육성사업으로 축소 추진”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이용해 석문면 교로리에 시설원예단지 조성을 추진해온 가운데 사업 시행사를 찾지 못해 국·도비를 반납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

발전소 온배수 이용 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활용, 발전소 인근 간척지에 파프리카·토마토·딸기·화훼 등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첨단온실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는 폐에너지 활용에 따른 시설하우스 난방비 저감과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온배수 배출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발전소 온배수 이용 시설원예단지 조성사업에는 국비 33억 원과 시비 지방비 11억 원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201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동안 당진시에서는 사업주체(영농법인)를 공모했으나, 두 차례에 이어진 공모에서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사업주체가 번번이 사업을 포기하고, 지난해 진행된 3차 공모에서도 사업 시행자가 없어 올해 국비와 도비 38억5000만 원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당진시에서는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주체들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자 시설원예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해온 친환경 양식 육성사업으로 축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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