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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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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면천은행나무사랑회장
“숨은 현안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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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부터 군의원까지 지역 일꾼으로 봉사
“각 지역 숨은 현안 발굴해야”

면천면 문봉리 출신인 김옥현 회장은 면천초, 면천중을 졸업했으며, 타향살이 한번 한 적 없는 면천 토박이다. 그는 그동안 문봉리 이장, 새마을지도자, 군의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의 일꾼으로 살아왔다. 현재 김 회장은 배추, 무, 꽈리고추 등 농사를 지으며 노후를 보내고 있다.

“지역의 일을 하다보니 군의원까지 지내게 됐어요. 행정을 감시하고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일을 한 것은 매우 보람찼습니다. ”

그는 현재 면천은행나무사랑회 회장으로,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면천은행나무의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면천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그는“은행나무 보존을 위해서 당진시가 앞장서야 한다”며 “주변정비가 되지 않아 나무 성장에 방해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천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며 “당진시대가 면천읍성 복원사업과 저잣거리 조성사업 등 면천의 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당진시대 창간독자로서 매주 월요일마다 신문을 정독하는 것이 일상이다. 김 회장은 “당진시대는 지역신문 중 최고의 신문”이라며 “신랄한 비판으로 보는 이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하고 깊이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볼거리가 많다”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당진시의 현안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는 도계분쟁이나 연륙교 등 당진시와 얽혀있는 문제들에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주물단지 등 당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의 소식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당진시대에 농업과 관련된 정보를 더 많이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당진에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지만 여전히 당진은 농업중심도시”라며 “농민들이 관심 가질만 한 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각 지역에 숨은 현안을 발굴해 보도할 것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면천을 비롯해 시내와 떨어진 지역에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발로 뛰어 작은 현안까지 보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대는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지금처럼 신랄한 비판으로, 시원한 신문으로 이어가길 바랍니다. 언제나 당진시대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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