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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으로 봄나들이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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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고, 겨우내 말라 있던 나뭇가지에는 움이 트고 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봄나들이에 김밥이 빠질 수 없다. 어릴 적 소풍 가던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엄마가 싸주던 김밥맛은 나이가 들어도 잊지 못한다. 참치·치즈는 물론이고 제육볶음과 크림치즈,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운 김밥까지 등장했다. 이번호에서는 봄나들이철을 앞두고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당진의 김밥 맛집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합덕읍 운산리 일심식당
포실한 계란 김밥 한 입!

경주에 교리 김밥이 있다면 당진에는 합덕 일심식당의 계란 김밥이 있다. 일심식당의 김밥은 한 줄의 김밥에도 계란 지단이 두장 이상 들어간다. 그 덕에 폭신한 계란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최근 계란 파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손님들을 위해 김밥 한 줄에 2000원의 가격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시금치 대신 부추를 사용하고있다. 그 덕에 시금치의 다소 질긴 식감까지 잡았다. 또한 일반 소금이 아닌 구운 소금으로 간을 맞춰 김밥이 너무 짜지 않으면서도 간간한 것이 특징이다. 박진숙 대표는 “집에서, 내 식구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김밥을 만든다”며 “재료 또한 거짓 없이 좋은 재료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뉴 : 김밥(계란김밥) 2000원, 매운김밥 2000원, 꼬마김밥 3000원, 쫄면 4000원, 떡볶이 3000원 등
■위치 : 합덕시장로 205 (합덕터미널 앞 신협 옆)
■문의 : 362-8243
 

원당동 서풍

찰흑미를 넣어 고소한 김밥

김밥과 샌드위치 전문점인 서풍에서는 단 네가지 종류의 김밥만을 판매하고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서풍 김밥과 참치김밥, 김치볶음김밥, 타요김밥이 마련돼 있다. 서풍의 김밥은 해나루쌀과 찰흑미를 섞어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밥맛이 좋다. 밥에 따로 참기름과 식초, 소금 등의 간을 하지 않아도 맛이 좋다고. 또한 우엉과 단무지, 햄, 당근, 계란 등이 들어가며 어묵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재료는 우리 지역의 농산물로 이뤄진다. 한편 별미인 김치볶음김밥은 천난희 대표가 직접 집에서 담근 김치를 볶아 사용하며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김치가 찰진 밥과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 타요김밥은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진다.

■메뉴 : 서풍김밥 3000원, 참치김밥 3500원, 김치볶김밥 3500원, 샌드위치 3000원, 모닝토스트 3000원, 커피 무료
■위치 : 당진시 당진중앙2로 331 7호 (부경아파트 1차 상가) 
■문의 : 352-6447

수청동 김스밥스

1호점 이어 2호점까지 오픈

맛 좋기로 유명한 구터미널의 김앤밥이 수청동인 당진종합버스터미널 앞에 김스밥스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2호점 문을 열었다. 체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2호점을 개업했을 정도로 김스밥스의 김밥 맛은 자타가 공인한다. 좋은 재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김스밥스에서는 햄부터 단무지, 계란 등을 맛과 건강을 생각해 엄선해서 준비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김밥을 맛 볼 수 있다.
이정주 대표가 손수 만들어 정성 가득한 김밥은 견과류 김밥부터 야채 김밥, 크림치즈 김밥, 제육볶음 김밥 등 다양하다. 이외에 김치우동과 돈가스, 떡볶이 등 김밥과 함께 먹으면 좋은 분식들이 준비돼 있다.

■가격 : 원조햄김밥 3000원, 햄치즈김밥/야채/참치/김치 김밥 3500원, 돈까스/제육/멸치 김밥 4000원, 견과류/소불김치/크림치즈/소불고기/모듬 김밥 4500원
■위치 :밤절로 156(신터미널 앞 프라자빌딩 101호)
■문의 : 356-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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