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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재배 감자 아주심기

그늘에서 싹틔우면 활착 좋아져
초기생육 용이하도록 수분 부족 주의
임아연l승인2017.03.04 13:48l(11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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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재배 감자 아주심기는 3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진행되는데, 마지막 늦서리 내리는 시기가 지나면 일찍 심을수록 좋다. 감자 아주심기 25~35일 전 그늘에서 싹틔우기를 실시하면 활착이 잘 되고 초기생육이 왕성하다. 싹틔우기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차광망을 덮어서 싹을 틔우고, 싹의 길이는 아주심기 전까지 1~2cm 정도 키워주는 게 적당하다.

감자밭은 아주심기 하루 전이나 심는 날 땅을 고르고 이랑을 만들어 아주심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봄철은 건조하기 때문에 아주심기 오래전에 이랑을 만들면 토양이 건조해져 아주심은 후 수분 부족으로 인해 활착이 좋지 않게 된다. 특히 수분이 부족하면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쉽고 초기생육이 늦어진다.

감자 수확기에 찾아오는 장마로 인해 생육기간이 짧아 생육과 수량이 불안정하지만, 감자를 그늘에서 싹을 틔워 심으면 생육기간을 20~30일 더 늘일 수 있어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그늘에서 감자 싹을 틔우는 작업은 싹의 길이가 1~2cm 정도 될 때까지 25일~35일 정도 실시한다. 씨감자의 양이 적을 때는 바닥에 감자를 얇게 펴놓으며, 양이 많을 때는 구멍이 뚫린 상자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2~3단 정도 엇갈리게 쌓아 둔다.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일~3일에 한 번씩 상자의 방향을 바꿔준다.

싹틔우기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30~50% 차광망을 덮은 뒤 진행한다. 낮에는 환기를 시켜 온실 내부 온도를 15~20℃ 정도로 유지하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덮개를 이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습도 유지를 위해 하루 1~2차례 바닥에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싹을 틔운 감자는 심기 일주일 전 약 30~40g 정도 크기로 잘라둔다. 씨감자를 자를 때는 한 쪽 당 한 개 이상의 눈이 있어야 한다. 사용하는 칼은 감자를 자를 때마다 끓는 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해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균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씨감자를 심을 때 싹의 방향을 위로 하면 출현이 다소 빠른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파종 뒤 일수가 진전됨에 따라 차이가 없어지므로 씨감자 싹의 방향에 따른 수량성 차이는 거의 없다. 따라서 영농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파종 시 일부러 싹의 방향이 위로 가도록 심지 않아도 된다.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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