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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현장방문 동행취재
명품거리 조성하려다 피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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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인근 굴림석, 소음에 보행 불편
삽교호 호수공원 오는 5월 말 조성

▲ 당진시의회가 지난 13일 당진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방문 활동을 진행했다.

당진시의회가 지난 13일 당진1동과 삽교호 현안에 대한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의원들은 시내권 굴림석 피해현장과 삽교호 주차장 및 호수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날 오전에 방문한 시내 굴림석 피해현장은 롯데리아에서 성모병원까지 명품테마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말 완공된 곳이다. 하지만 판석, 굴림석으로 도로를 만들어 진동과 소음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잦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원도심상가번영회와 주민들은 굴림석을 제거할 것을 요청했다. 르까프를 운영하고 있는 유병길 대표는 “버스가 지나다니면 땅이 흔들린다”며 “지난해부터는 굴림석 뿐 아니라 매장 앞 타일이 손상되기 시작해 사비로 타일을 고쳤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들은 당진시에 종합적인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한편 당진시는 굴림석을 제거하거나 교체 포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방문한 삽교호 주차장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92억을 투입해 주차장 및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당진시는 관광지 주차난 해소 및 관광시설 개선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차장 부지조성 공사를 시행할 예산과, 주차면적 확보 및 관리사무소 이전을 위한 주차타워 조성사업 시행을 위해 추가적으로 국비 20억 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편 삽교호 관광지 인근에 조성 중인 호수공원은 오는 5월 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삽교호 호수공원은 다목적마당, 물놀이시설, 생태습지,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며, 관광객 유치와 국민여가 생활 증진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정율은 90%를 돌파했지만 이 또한 예산 부족으로 조경 및 부대시설이 미흡한 실정이다.

<주요 발언>

김기재 의원 : 2011년 당시 굴림석 사업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했다. 더불어 구 군청사 앞 휴대폰 매장에는 비가 올 때마다 굴림석으로인해 빗물이 고이거나 매장까지 물이 들어온다. 이 두가지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

홍기후 의원 : 공사할 때 상인들의 영업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더불어 포장할 때는 색이 있는 아스팔트를 사용해 미관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양기림 의원 : 주차면을 확대하더라도 평일에는 넉넉하지만 주말에는 5000명 이상의 인구가 오가기 때문에 주차문제를 완벽히 해소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편 호수공원의 경우 사후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양창모 의원 : 삽교호에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주말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주차요원을 두고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또한 입구를 이원화 해 도로 정체를 일부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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