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가 중증치매환자 증가를 예방하고자 뇌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인 ‘무지갯빛 기억 지키기’를 지난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들의 인지능력 저하에서 오는 우울감과 소외감을 극복하고 노년층의 사회성 향상과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건소 내 치매주간보호소인 사랑채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1차 치매선별검사에서 위험도가 확인된 인지저하자와 2차 정밀검사에서 치매확진을 받은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주1회 총 12주에 걸쳐 새끼줄 꼬기와 새총놀이, 딱지놀이 등 전통놀이를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에게는 상태 악화를 막고자 약물 복용 관리는 물론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통한 정서적 지원까지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