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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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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줄고 카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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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음식점 3588곳
치킨집 102곳, 카페 89곳
폐점 음식점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
경쟁 치열…AI 영향으로 치킨집 개업 줄어

당진지역에서 폐점하는 음식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당진시대가 정보공개청구한 ‘지난 5년간 식당 폐점 현황’에 따르면 2012년 폐업한 음식점은 136건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28건으로 급격히 늘었다. 5년 새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당진1동이 지난해 58건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으며, 송악읍은 5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호지면과 우강면은 최근 5년간 폐업한 음식점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신평면의 경우 2012년 폐업한 음식점은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27건으로 집계됐다. 합덕읍 또한 2012년 하나도 없었지만 지난해 17건이나 늘었다.

반면 개업한 음식점을 살펴보면 지난 2012년 240건으로 집계됐고, 지난 2015년에는 308건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238건을 기록하며 현저히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역시 당진1동이 가장 많았으며, 송악읍과 신평면이 뒤를 이었다. 폐업과 마찬가지로 대호지면과 우강면에 개업한 음식점은 한곳도 없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업한 음식점이 줄어들거나 미미한 증가율을 보였으나, 신평면과 합덕읍의 경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 당진시 전체에 등록된 음식점은 총 3588건으로 당진1동과 송악읍, 신평면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호지면, 우강면이 가장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최근 5년간 당진시 전체에 개업한 치킨집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지난 2012년 개업한 치킨집은 15건이었지만 지난 2016년에는 ‘0’건을 기록했다. 반면 폐업한 치킨집은 지난 2012년부터 4~7건을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카페는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2년 개업한 카페는 5건에 불과한 반면 2013년에는 17건, 2014년에는 23건, 지난해에는 28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한편 개업하는 카페가 느는 만큼 폐업하는 카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폐업한 카페는 5건을 기록했고 지난 2016년에는 9건을 기록했다.

나이스 공인중개사 이정민 대표는 “최근 치킨집 과잉공급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AI의 영향으로 개업하는 치킨집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 상태”라며 “요즘에는 수도권 유명 브랜드 체인점이 당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 프렌차이즈가 입점할 큰 건물이 부족하다”면서 “당진지역의 경우 소형 건물에 대해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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