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대신품질연구소 대표는 업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상품 품질 개선 등을 컨설팅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 일을 한 지 20여 년이 됐을 정도로 컨설팅에 대해서는 잔뼈가 굵다. 그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재능나눔 대상과 중소기업청장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1993년 당진을 찾았다. 안산에 위치해 있던 한영공업주식회사에 근무하던 그는 회사가 현 우신공업(주)로 통합되면서 면천으로 내려왔다. 당시 우신공업(주) 품질관리부 부서장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그렇게 당진과 인연이 시작됐다.

우신공업(주)에서 근무하면서도 종종 대학 강단에서 기업 컨설팅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다. 이후 1999년 퇴사하고 서산의 서령고등학교, 공주대학교, 신성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이어왔다. 특히 신성대에서는 1997년부터 기계재료와 품질경영 등에 대해 강의해 오고 있다.

업체 컨설팅 업무를 하면서 이 대표는 더욱 독서의 중요성을 느낀단다. 그는 “책은 나를 깨닫게 하고 견문을 넓혀준다”며 “20년 간 학교 강의를 해오면서 직접 전공서적을 읽고 공부해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개선과 혁신 등 전문적으로 업체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 흐름을 잘 헤아리고 있어야 한다”며 “전공서적은 물론 교양서적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할 책은 김원태 저자의 <가치혁명>이다. 이 책은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 것인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인생의 참된 가치에 대해 궁금해 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명쾌한 답을 들려줄 수 있는 책이다.

5년 전 신평성결교회 한선호 담임목사에게 이 책을 선물로 받았다는 이 대표는 학생들에게도 이 책을 많이 추천한다. 종교서적이기도 하지만 가치에 대한 내용이라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고. 심지어 이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특강할 때도 많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기도 한다고. 그는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더욱 중요하다”며 “똑같은 삶이지만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 것인지에 따라 삶이 달라 진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라며 “내용은 많지 않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다”고 설명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 또한 지금까지 삶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덕분에 긍정적으로 살게 됐고 내가 가치를 높이 사는 것들은 능률과 효율도 높일 수 있어 사회에 이익을 주기도 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물질이 아닌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어떻게 줄 것인지 고민하고 앞으로 더 나은 가치를 두고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이용수 대신품질연구소 대표는
·충남대학교 계산통계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생산공학과 공학석사, 인하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과 공학박사
·전 우신공업(주) 품질관리부 부서장
·현 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위원
·현 신성대·대전과학기술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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