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손범승 호서중학교 교사
“청소년 읽을거리 늘려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서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손범승 교사는 고대초, 당진중, 당진정보고를 졸업한 당진 토박이다. 원래는 경찰이 꿈이었지만 아이들을 좋아해 교사로 진로를 바꿨다. 손 교사는 그동안 당진정보고, 당진고, 합덕여고, 호서고 등을 거쳐 현재 호서중에서 아이들의 체육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합니다. 가끔은 아이들이 실수를 할 때면 안타깝습니다. 그럴 때에는 교사로서 어깨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한편 호서중학교는 스포츠클럽(동아리가 확대된 개념) 운영이 활성화돼 있다. 현재 24가지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12명의 강사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심도 있는 체육활동으로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인성이 바르지 않다면 아무리 지식을 쌓아도 부질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한다는 손 교사는 항상 아이들 생각 뿐이다.

한편 지인의 권유로 23년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는 손 교사는 당진시대를 우수한 지역신문으로 평가했다. 그는 “당진시대는 지역신문으로서 출향인, 당진시민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좋은 신문”이라며 “이제는 당진시대를 읽지 않으면 당진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손 교사는 아이들의 놀이문화와 학교 등 교육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손 교사는 “청소년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신문에 담아야 한다”며 “또한 학교를 소개하는 기사를 확대하고 청소년이 신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지면을 추가로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함께 ‘공부하는 체육인’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기획해보길 바란다”며 “체육인은 공부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한데 이를 타파하기 위해 그들이 운동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 교사는 “당진에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시설이 부족하다”며 “아이들이 웃고 떠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당진시대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당진시대는 당진의 알림이입니다. 당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전부 담겨 있으니까요. 당진시대가 전국 최고의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