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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04.28 19:00
  • 호수 1156

코골이 치료, 맡겨주세요!
업체탐방 으뜸한의원(송악읍 기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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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침으로 디스크 효과만점
드라마 허준 보며 한의사 꿈 키워

 

전라북도 전주시가 고향인 김완태 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공중보건의로 3년, 인천의 한의원에서 부원장으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고 당진으로 내려와 지난해 6월 으뜸한의원을 개업했다.

“드라마 허준을 보면서 한의사를 꿈꿨어요. 허준이 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고 관련 소설을 읽으면서 한의학에 대한 꿈을 키웠죠. 한의학의 원리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었고 연구를 통해 학문으로 정립시키고 싶었습니다.”

효과 좋은 봉독
으뜸한의원은 봉독과 축농증, 코골이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벌침인 봉독은 특히 디스크나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염증을 줄이고 조직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김 대표는 “옛날에는 벌침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벌침을 정제해 유효성분을 추출한 약물을 사용한다”며 “으뜸한의원에서 높은 농도의 봉독을 사용하기 때문에 붓거나 간지러울 수 있지만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코 관련 질환 관심 많아
또한 축농증과 코골이 환자들에게 조금 독특한 방식의 치료를 권하는데 우선 축농증은 침과 한약을 기본으로 사용하되, 코 안에 농이 차는 공간인 부비동에서 농을 배출시키는 치료를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석션기를 이용해 코에 호스를 넣어 부비동에 찬 농을 빼낸다”며 “어렸을 때부터 비염을 앓았기 때문에 코와 관련된 질환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코골이 질환에 대해 비강 상태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피곤하면 입천장에 힘이 풀려 기도가 좁아지는데 긴장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기도를 넓혀 코골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골이는 개선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라며 “하지만 으뜸한의원에서는 절제수술 없이도 코골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배움 이어가
한편 김 원장은 으뜸한의원에 자리한 뒤에도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추나, 한약, 맥 등에 대해 더 배우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김 원장은 “틈틈이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실시하는 강의를 듣기 위해 서울로 간다”며 “꾸준히 한의학을 배워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치 : 송악읍 기지시리1길 62
■ 문의 : 358-7533

[미니인터뷰] 김완태 원장

“신뢰받는 젊은 한의사 될 것”

“일부 시민들 가운데는 한의학에 편견을 갖고 있기도 해요.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끝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향후 자리를 잡게 된다면 주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현재 한의학계는 근골격계 위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골격계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도 진료 기회를 확대하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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