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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플로리스트의 꿈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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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청동 꽃길로 구서연 대표

 

플라워샵 꽃길로가 지난달 17일 수청동 신터미널 인근에 새롭게 자리했다.

읍내동이 고향인 구 대표는 수학을 전공해 20년 동안 학원을 운영했다. 옛날부터 꽃을 좋아했고 플로리스트를 꿈꾸기도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쳐, 마음 한편에 접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구 대표에게 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1년 정도 지인에게 꽃을 배운 뒤 학원을 그만두고 꽃길로를 개업했다.

“꽃이 너무 좋아요. 꽃을 보고 있으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더불어 꽃을 선물하면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 행복해지죠. 행복을 선물하는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꽃길로에는 드라이플라워부터 화분, 생화, 디퓨저까지 다양한 꽃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디퓨저의 경우 일반적으로 우드스틱이 꽂혀 있지만 꽃길로에서는 시들지 않는 꽃인 프리져부드를 꽂아놓는다. 여기에 구 대표가 직접 고른 향수를 넣는다. 또한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는 관리가 쉽고 먼지를 빨아들여 최근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식물이다.

구 대표는 “과천, 양재 등 좋은 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며 “플라워 샵을 개업한지 일주일도 안됐을 때는 링거를 맞아가며 꽃을 사러 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입술이 트고 몸이 힘들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에 매우 행복하다”며 “손님들도 이 곳에서 행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길로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과 신성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1만 원 이상 구매시 3000원을 할인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꽃을 공부하고 싶어요. 특히 일본과 영국의 아름다운 꽃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나고 싶습니다. 현재 딸이 플로리스트를 공부하고 있어요. 딸의 젊은 감각을 더해 더 멋진 플로리스트가 되겠습니다.”

■가격: 꽃다발 3만 원부터, 꽃바구니 2만 원부터, 프리져부드 1만 원부터, 디퓨저 3만 원부터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위치: 당진중앙2로 337(수청동 카페베네 옆)
■문의: 010-9003-8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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