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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농협 앞 도로 위험·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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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불가, U턴 하려면 당진IC까지 가야
주민 “사고위험, 상인 영업 손실 커”
경찰서 “준공 후 심의 거쳐야”

▲ 송악농협 하나로마트 앞 도로

송악농협 하나로마트 앞 도로가 송산산업도로 개통에 따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8일 김명선 도의원, 이재광 시의원, 송악읍 반촌2리 한용우 이장 등 이 현장을 방문해 문제 파악에 나섰다. 이 구간은 송악농협에서 기지시 버스승강장 방향으로 좌회전이 불가능하며, U턴은 당진IC 입구 회전교차로까지 약 1.5Km를 되돌아 온 후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해 8월부터 U턴 차선의 필요성과 인근 소상공인의 영업상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당진경찰서에 수차례 제기해왔다.

당진경찰서 교통관리계 김승태 경사는 “U턴은 반대차선이 최소 3차로 이상 확보돼야 가능하다”며 “오는 6월 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산산산업도로는 이달 내로 준공될 예정으로, 이후 교통심의위원회를 거쳐 도로를 재설계한다면 이 또한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반촌2리 한용우 이장은 “사고 위험은 물론 하나로마트 맞은편 상인들에게도 영업상 큰 손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 왔지만 반영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충남종합건설사무소는 오는 15일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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