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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불모지에 씨앗을 심다
당진문화를 즐기다 1 학동인회

1982년 창립…37년의 역사
정기전을 비롯한 야외스케치 활동 등 진행
김예나l승인2017.05.19 19:24l(11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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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을 상징하는 ‘학’을 따서 이름 붙여진 학동인회(회장 이상옥)가 창립된 지 올해로 37년째다. 1982년도에 조직된 학동인회는 이듬해 11월 창립전을 진행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제37회 학동인 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37년의 역사…열정과 애착
이상옥 회장은 학동인회가 37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로 지역과 미술에 대한 회원 작가들의 열정과 애착때문이라고 답했다. 당시 문화 예술의 불모지였던 당진에 학동인회가 창립되면서 당진미술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회장을 역임한 이종호 작가, 이경숙 작가 등이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학동인회를 이끌어왔기에, 학동인회가 당진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술단체로 성장해 온 것이다.

올해 새롭게 취임한 이상옥 회장은 “학동인회가 창립전을 했을 때만해도 당진에 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현재는 지역에 갤러리 및 전시관이 많이 생겼지만, 당시에는 신협 등 기관에 공간을 빌려 전시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의 불모지였던 당진에서 지금까지 학동인회를 이어온 학동인회의 역대 회장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학동인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림’이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져
학동인회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회원 간 친목이다. 20여 명의 회원들은 2개월에 한 번씩 모인다. 이들은 출신, 연령, 성별이 다 다르지만 ‘그림’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통한다. 그림은 즐겁고 재밌어야 한다는 이 회장의 말처럼, 회원들은 작품 활동을 할 때만큼은 즐겁게 하고 있다. 지금처럼 회원들이 화합이 잘 되고, 묵묵히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작품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이 회장의 학동인회 회장으로서 바람이다.

지난해 학동인회 제36회 정기전에서 이종호 전 회장은 “학동인회의 역사만이 자랑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짚어보고 서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학동인회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매월 ‘야외스케치 가는 날’ 운영
한편 학동인회 회원들은 정기전 및 야외스케치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1년에 1~2번 진행된 야외스케치 활동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진행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학동인회 야외스케치 가는 날로 지정해 회원들이 함께 야외스케치를 다녀온다. 야외스케치는 회원 작가들의 가족들과 함께하기도 한다. 이들은 3월에는 서산시 오지리로, 4월에는 부석사로 야외스케치를 다녀왔다. 오는 5월 27일에는 아산시 외암리로 다녀올 예정이라고.

회화, 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학동인회는 같은 장소로 야외스케치를 가더라도 작가들마다 개개인의 색깔이 묻어나는 작품을 선보인다. 연필로 그리는 작가, 크레파스로 그리는 작가,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는 작가 등 다양하다. 이들은 야외스케치 작품으로만 올 12월 다원갤러리에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 명단> 구본창, 김영숙, 김준섭, 김화용, 김회영, 도영선, 문현수, 민혜경, 박동구, 이강은, 이경숙, 이상옥, 이종호, 장애경, 장철석, 조인숙, 최상근, 한흥복, 홍현경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이상옥 회장

“37년의 역사 이어받아 잘 이끌 것”“기나긴 역사를 이어온 학동인회를 앞으로도 잘 이끌어오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한 미술을 전공한 지역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당진시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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