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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금천리 소미 해물·아구찜 이은주 대표
생 아구만 사용해 담백한 지리와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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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른 밑반찬으로 정성 가득 담아
개업 2주년 맞아 가격 할인 이벤트 중

소미해물·아구찜이 개업 2주년을 맞이해 감사의 뜻을 담아 아구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주 대표는 “손님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다”며 “이 마음 변치 않고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소미해물·아구찜 메뉴로는 아구찜과 아구지리, 해물탕·찜이 전부다. 아구 요리만을 20여 년 간 해 온 이은주 대표(신평면 금천리 출신)의 경력을 살렸기에 소미 해물·아구찜에서는 맛 좋은 아구 요리와 해물탕·찜을 만날 수 있다.

아구찜과 아구지리에는 생아구가 사용된다. 삶아놓은 것이 아닌 미리 손질 해 놓은 아구를 주문 즉시 요리하기 때문에 아구에서 나오는 육수가 음식 맛을 더욱 담백하게 하고, 영양분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또한 기본으로 사용되는 육수는 양파와 제첩 등을 넣어 매일 한 시간 이상씩 끓여 사용한다. 지금의 육수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며 수 없이 실패를 거듭하기도 했다고.

큼직한 생아구가 들어간 아구찜은 살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장이 통으로 하나 모두 들어가 내장을 맛보는 것도 별미다. 여기에 통통한 콩나물이 가득 들어가며 고춧가루와 전분, 찹쌀가루가 들어가 맛 좋게 요리된다.

한편 아구지리는 뽀얀 국물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아구지리 역시 생 아구가 사용되며 육수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미더덕과 콩나물을 넣어 깔끔하게 맛을 내고, 이 대표가 직접 고안한 지리에 맞는 양념이 첨가된다. 마지막에는 청양고추로 칼큼함을 더했다.

반면 해물탕은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해물탕에는 해물탕 맛에 맞는 양념이 사용된다. 이 양념은 2년 간 숙성시켜 만든 것으로 이 대표가 공들여 만든 양념이다. 해물탕에는 가리비와 오징어, 문어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 푸짐하다.

손님에게 맛 좋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양념 하나에도 애정을 담았다는 이 대표다. 양념 연구를 위해 고춧가루 1톤은 버렸을 정도라고. 이 대표는 “그래도 연구하며 버려지는 재료들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며 “내 맛을 찾기 위해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구 요리로 시작해 20여 년 간 요식업을 해 온 이 대표는 IMF 한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 때 당시 어린 두 자녀를 한 동안 품에서 키우지 못한 것이 뭇내 아쉬움으로 남았단다. 그는 “그 당시 아이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해주지 못한 마음이 지금도 남아있다”며 “그 아쉬운 마음을 대신 지금 손님들에게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소미 해물·아구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 대표는 매일 맛 좋은 음식을 손님들에게 전하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했다. 또한 한식조리사자격증을 취득해 더 많은 한식을 공부했으며, 지금도 다른 식당에서 맛 볼 수 없는 밑반찬을 매일 다르게 제공하고 있다. 밑반찬은 직접 담근 도라지 정과와 유부 메추리알 완자, 무쌈말이, 간재미무침, 브로콜리튀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손님의 건강을 생각하기에 화학첨가물 및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치자·비트 등 천연재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깔끔한 성격의 엄마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을 때 제가 만든 요리를 한 번 맛보시고는 그 이후로 혼내지 않더라고요. 지금도 항상 즐겁게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손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메뉴 : 아구찜 大 4만9000원 中 3만9000원 小 2만9000원, 아구지리 大 4만9000원 中 3만9000원, 해물찜·탕 大 6만 원 中 5만 원
■위치 : 신평면 신평로 789-15 (신평119안전센터 아래)
■문의 : 363-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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