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체육진흥기금 정기예탁 만료에 따라 추후 기금 운영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당진시 체육진흥기금 운용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체육진흥기금을 재예탁하기로 결정했다.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체육진흥기금 이월 또는 사업추진 건과 체육진흥기금 추진 사업 선정건 등의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당진시 체육진흥기금은 당진시의 체육진흥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142조 및 당진시 체육진흥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에 의해 2004년 설치됐다. 4억7800만 원의 출연금으로 시작된 당진시 체육진흥기금의 적립 목표액은 10억 원으로, 당진시는 지난 2015년까지 10억 103만724원을 적립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체육진흥기금 존속 및 사업 추진 건에 대해 회의를 개최해 체육회 차량구입 지원과 엘리트 꿈나무 장학금 지급하는데, 이자로 발생한 3600만 원의 기금을 사용했다. 그 결과 현재 예치기간만료금액은 이자 포함 약 10억1193만 원이다.
지난 15일 7명의 위원이 참석해 회의한 결과, 다수의 의견에 따라 원금은 예치하도록 했다. 또한 발생한 이자 약 1190만 원은 비인기종목 훈련비와 장애인 학생선수 지원, 꿈나무 육성을 위해 나눠 사용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