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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창조산업
“고생 끝 얻은 성공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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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전과정에 직접 참여
정직한 가격의 시공이 큰 장점
20여년 샤시·인테리어 경력

전라북도 군산이 고향인 창조산업 이용우 대표는 지인의 추천으로 군 제대후 경기도 안산시에 정착했다. 당시 일당 4만 원을 받고 샤시 기술을 배웠지만 어렸던 그가 감당하기에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럼에도 묵묵히 17년동안 샤시 및 인테리어와 관련된 기술을 배웠고 우연한 계기로 당진에 오게 됐다.

“8년 전 당시 당진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에 대해 후배에게 이야기를 들었죠. 모험적인 면이 있었지만 도전하기로 결정했죠. 지금은 온 가족이 함께 당진에서 터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샤시부터 인테리어까지
창조산업은 처음에는 샤시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였지만 현재는 인테리어까지 분야를 확장했다. 판넬, 스덴등 전반적인 건설업에 대한 문의가 가능하며, 상가나 주택에 전기 관련 작업, 몰딩, 타일, 용접 등의 시공까지 가능하다. 이 대표는 “샤시로 시작했지만 일을 하다보니 인테리어나 건설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하나씩 기술을 배운다고 생각해 지금은 대부분의 시공에 직접 참여한다”고 말했다.

정직한 가격
한편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이른바 ‘단가 후려치기’(높은 단가를 제시하고 이득을 취하는 행위)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직한 가격으로 견적서를 고객과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충분히 설명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단가 ‘후려치기’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들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해 생겨 뺨 맞기도
5년 전 이 대표는 한성아파트에서 샤시 시공을 하던 중 집주인의 아들에게 뺨을 맞은 적이 있다. 작은 오해였다. 이 대표는 억울했지만 참았고 조목조목 오해가 생긴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시공을 마친 뒤 결국 집주인의 아들은 그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지금도 뺨을 때린 사람과 연락하고 지낸다”며 “가끔 일을 소개해 주기도 하고 소주도 한 잔 씩 하면서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한 순간들을 잘 해결해왔기에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니인터뷰 이용우 대표

“당진 건설은 당진 업체가 맡아야”

“항상 내집처럼 생각하고 시공하고 있습니다. 명함에도 슬로건으로 새겼죠. 고객이 창조산업을 다시 찾는 이유는 시공 날짜와 제품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금 당진 원룸이나 상가 등 건설업 관련 사업을 다른 지역 업체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당진은 시공사와 생산사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단가가 높은 편이더라고요. 나중에는 공장을 짓고 체계화된 건설사를 만들어 당진의 건설업은 당진의 업체가 책임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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