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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충남도의원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 원안 위해 충남도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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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 변경으로 예산 슬로시티 두 동강 위기"

충남 아산~대술~신양~청양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을 최초 원안대로 준공해야 가라" 제기됐다. 백제와 조선시대의 문화재 보호와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평택~부여~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기존의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담을 목적으로,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노선을 애초 원안과 다르게 변경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예산 구간의 경우 당초에는 아산시 도고면을 통과해 예산군 대술면과 신양면을 지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변경안은 홍성까지 내려와 예당저수지 정상을 거쳐 다시 청양 부여로 올라가도록 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인정을 받은 대흥면이 두동이가 날 위기에 몰렸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변경안으로 확정될 경우 대흥면 예당저수지와 봉수산 휴양림과 수목원 앞을 ‘무대책’으로 가로질러 그 가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동헌과 향교, 백제 부흥군의 마지막 항전지인 임존성은 형태가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며 "전 세계에서 슬로시티에 고속도로를 내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노선이 원안대로 추진되도록 충남도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관련 홍성군 장곡면 천태 2리 주민들도 고속도로 노선이 마을을 관통하는 데다 폐광산의 갱도를 통과해 지역 주민들이 붕괴 사고를 우려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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