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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4 23:4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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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동 다인식당 남경옥 대표
“국산콩으로 만든 수제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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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요리 전문점 다인식당이 지난 4월 원당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

전라북도 부안군 출신인 남경옥 대표는 결혼 후 남편을 따라 25년 전 당진을 찾았다. 남편의 사업을 돕던 그는 지인이 운영하던 카페를 리모델링해 다인식당을 개업했다. 남 대표는 “콩국수, 열무국수 등 질 좋은 식재료를 엄선해 조리하고 있다”며 “유명한 맛집에 버금가는 국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인식당의 여름철 주메뉴는 콩국수다. 콩국수는 100% 국산 서리태를 사용하고 있고 면도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식감이 좋다. 또한 동절기에는 바지락, 오징어, 꽃게 등 다양한 해산물로 육수를 우려낸 해물칼국수를 맛 볼 수 있다. 남 대표는 “남편이 인천 서구에 있는 오래된 칼국수 전문점의 주방을 책임졌었다”며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열기매운탕은 다인식당의 별미다. 남해에서만 나는 빨간 볼락으로 만든 매운탕으로 서해안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이다. 더불어 삼겹살을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된장찌개는 우렁된장, 차돌박이된장, 해물된장으로 날마다 바꿔 제공한다. 게다가 당진의 명품 브랜드

쌀인 해나루 쌀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타 재료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남 대표는 “처음에는 저렴한 재료를 사용해 보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우리 식당에 오는 손님만큼은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인식당 건물은 과거 카페를 운영하던 곳이었기 때문에 식당보다는 카페 분위기에 가깝다. 남 대표는 “카페에서 토속적인 음식을 먹는 것이 어색할 수 있지만 다인식당을 찾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깔끔하고 색다르다는 평을 한다”고 말했다.

“식재료가 남아도 신선하지 않으면 버리고 콩물도 하루에 서너번은 마셔보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다시 만들어요. 매일 콩국수를 드시러 오는 분을 볼 때면 마음이 뿌듯하죠. 시민들이 이 곳에서 정성을 드시고 가셨으면 합니다.”

■가격: 콩국수 7000원, 열무국수 6000원, 삼겹살(순수암퇘지 규격돈) 1만3000원, 찌개류 7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위치 : 정안로 69-76(스카이힐골프센터 입구)
■문의 : 355-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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