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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7년 6.10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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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과 민주화운동
5.18 광주 민주 항쟁 일을 맞아 광주에 갔다. 그날은 주먹밥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나는 줄을 서서 주먹밥을 받았다. 이 주먹밥은  5.18 광주 민주항쟁 당시 아주머니들이 항쟁 시민군들을 위해 만들어 나눠 줬다는 설명을 들었다. 주먹밥이 새롭게 보였다. 6월에도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운동의 날이 있는데, 6.10 만세운동과 6.10 민주항쟁이다. 지금부터 뜨거웠던 6월에 대해 알아보자.

독립을 위한 몸부림 6.10 만세 운동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서거일에 맞춰 3. 1운동과 같은 만세운동이 계획된다. 그러나 삼엄한 일본 경찰에 의해 발각되지만,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세력과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세력, 그리고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6월 10일 만세운동은 거행된다. 민족말살정책을 펼쳤던 일본에 의해 강제 진압이 되지만, 후에 사회주의와 민족주의가 하나로 연합한 항일운동 단체인 신간회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대통령을 우리의 손으로
   또 하나의 운동은 6월 10일 민주항쟁이다. 민주화 요구가 뜨거웠던 87년 1월  박종철 열사가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당해 숨진 사건이 일어나고, ‘책상을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정부의 어이없는 발표 후 한 의사의 양심선언에 인해 고문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그러나, 전두환 정권은 대통령 간선제를 위한 4.13 ‘호언조치’를 선언 했고 이에 반발한 시민단체들과 학생들은 ‘독재 타도’, ‘호언조치 철폐’, ‘대통령 직선제’를 외치며, 민주항쟁을 했고, 이 과정에서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20일이 넘는 민주항쟁으로 국민들은 투표권을 얻어 직접 대통령을 뽑는 민주화가 시작됐다.

국민의 힘은 강하다
6월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달이다. 우리 국민들은 독립을 위해 마음을 합쳤고, 민주화를 위해 뭉쳤다.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열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편안히 살 수 있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또 광화문에서 평화 촛불집회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미래가 헛되지 않도록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

 어린이기자단 원당초 5학년 송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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