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교육도 훈육입니다”

당진교육지원청 한수미l승인2017.06.16 21:30l(11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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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석진)이 부모교육특강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부모의 성교육 개념과 가치관 재정립을 통해 건전한 가족관 형성을 돕고자 부모 성교육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날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교육 하는 아빠로 알려진 박제균 강사가 ‘성교육은 생활이다’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자녀가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가 가장 좋은 성교육 교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아이가 성에 대해 질문했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난감했는데 이제부터는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강의 내용

정리통계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남자 아이는 70% 이상, 여자 아이는 50% 이상 음란물을 접하게 됩니다. 아이가 음란물 보는 것을 알고는 부모들이 많이 놀랍니다. 그 다음 자녀를 혼내고, 유통 경로인 인터넷을 차단시키고 핸드폰을 뺏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감추고 드러내면 안 될 것으로 생각하죠. 아이들도 동물적인 본능과 호기심에 의해서 음란물을 접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또한 음란물을 접한 후 놀라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때는 놀란 아이를 안심시켜주고 그 다음 음란물이 왜 좋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 알려줘야 합니다.

부모들은 보통 성교육이라고 하면 성지식을 전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부모의 역할은 성교육을 훈육의 한 방법으로 여기고, 도덕심과 자기절제, 자기애, 자아존중감 등을 심어줘야 합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랑’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것은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스킨십을 한 번이라도 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부부가 포옹만 해도 아이는 서로를 사랑하는 부모 사이에서 내가 태어났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며 스킨십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임을 알게 됩니다.

또한 성 소통을 원활히 해야 합니다.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을 감추기 보다는 그 연령에 맞게 설명해 줘야 합니다. 만약 아이와 TV를 보다 두 배우가 스킨십하는 장면이 나오면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혹여 수위가 높은 스킨십의 경우 아이에게 “저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며, 너희들은 포옹의 정도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아이들이 성에 대해 궁금해 할 때는 호기심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감추지 말고 말해줘야 합니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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