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천웅지·예소은 부부가 지난 7일 당진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문정숙)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천웅지·예소은 부부는 지난달 27일 탈북민을 위한 합동 결혼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 부부는 “탈북민센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당진 정착에 필요한 많은 안내를 받았다”며 “먼저 자리를 잡은 탈북민들이 센터의 주인이 되어 도움을 받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작은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센터가 정부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줄 알았는데, 센터장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자원봉사라는 것을 알게 돼 놀랐다”며 “탈북민들이 함께 힘쓰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해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