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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17.06.24 20:04
  • 호수 1164

당진감리교회 화요전도대
“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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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굵직한 행사 도맡아
4년 째 이어오고 있는 전도활동

▲ 당진감리교회 화요전도대 팀원들

지난 20일, 상반기 종강식 진행

“제가 갖고 있던 어려운 문제들이 화요전도대 안에서 믿음으로 회복됐어요.”
당진감리교회(담임목사 방두석) 화요전도대가 지난 20일을 끝으로 올해 상반기 종강식을 진행했다. 이날 화요전도대 팀원들은 비전홀에 모여 옆에 앉은 팀원을 상징하는 사진을 골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팀원은 “내 옆에 앉은 팀원은 함께 여행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또 다른 팀원은 “화요전도대 안에서 불쏘시개와 같은 팀원”이라며 서로의 팀원을 칭찬했다.
이어 한 학기동안 화요전도대를 이끌어 준 당진감리교회 김성수 부목사의 감사기도로 종강식을 마쳤다. 그리고 팀원들은 직접 준비한 오찬을 함께 즐기며 교제시간을 가졌다.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전도

화요전도대는 2014년 3월부터 4년 째 매주 화요일마다 모인다. 30명의 팀원들은 오전 9시30분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팀을 나눠 지역 상가와 당진경찰서, 당진시청 등 공공기관을 방문해 예수를 알린다. 팀원들은 “볼 일이 있어야만 가는 공공기관인데, 화요전도대를 통해 공공기관을 찾아 사람들을 섬기게 돼 좋다”며 “필요해 의해서만 가는 지역 상가를 이웃으로 알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주러 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당진전통시장에서 과일을 판매하시던 할머니께 떡을 드리니 부활떡이냐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때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화요전도대는 사랑입니다”

종강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는데, 팀원들이 하나 같이 “화요전도대는 사랑입니다”를 외치며 엄지와 검지를 교차해 하트를 만든다. 화요전도대는 전도만을 위한 전도대가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을 전하는 전도대다. 때로는 가족같이, 친구같이 함께하는 팀원들은 교회의 굵직한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다. 매월 셋째주 월요일 새벽 4시30분에 당진문예의전당에서 통근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커피와 견과류 및 생필품을 전달하며 굿모닝 전도활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재작년 여름과 겨울에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 위치한 북촌교회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들은 그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수지침·이혈 치료를 실시했고 발마사지와 이·미용 봉사까지 펼쳤다. 오는 8월에는 몽골단기선교에 화요전도대 팀원 일부가 함께할 예정이다.

방두석 목사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 전도”라며 “화요전도대는 본질적인 사명을 담당하는 점에서 당진감리교회 최고의 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화요전도대를 통해 교회에 전도되는 교인분들이 많다”며 “항상 감사하고, 자랑하고 싶은 전도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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