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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드러낸 대호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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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는 벼에 시름 앓는 농민들

▲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는 대호저수지 모습

벌써 시작됐어야 할 장마가 현재 몽골에서 형성된 고기압 세력으로 인해 장마가 북상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며 기록적인 가뭄과 폭염에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지역은 제한 급수에 들어갈 만큼 식수의 공급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대호지 지역의 중요한 농업용수 공급처인 대호저수지도 이번 가뭄에 예외가 아니다. 평소 이맘때의 경우 몇 차례 내리는 비로 저수지에 물이 충분히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 대부분의 바닥이 훤히 드러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벼농사가 힘들어 질 전망이다. 기상예측가들은 앞으로도 장마전선의 북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한반도의 여름 기후가 변했다는 가설까지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박상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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