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꿈동산어린이집 원장으로 부임한 김성희 원장은 서울이 고향이지만 조용한 시골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26년째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항상 어린이집 내부에서만 활동하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워 했던 그는 아이들에게 넓은 들판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도시에서는 꿈꿀 수 없는 일이죠. 놀이터가 있다고 해도 교통사고 위험과 매연 등 환경적인 문제와 부딪혀 어린이집에서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연 환경과 어울려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놀이터와 텃밭도 갖춰

3살부터 7살까지 150여 명의 아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꿈동산어린이집은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영유아기에 맞는 활동과 인성교육을 병행하며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령별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1층에는 1세, 2층에는 2세와 3세, 3층에는 3세부터 5세까지 생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외부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텃밭이 있다.

부모체험활동 인기

특히 꿈동산어린이집에서는 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다. 청결, 안전, 건강교육은 물론 절약, 예절, 질서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모체험활동은 꿈동산어린이집의 자랑거리다. 우선 가을에 개최할 예정인 숲전시회는 그동안 아이들이 숲에서 활동하며 만든 작품들을 송악산 또는 삼선산에서 전시하고 부모들을 초청하는 행사다. 또한 아빠와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외에도 전문 강사를 통해 체육, 음악, 영어 수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플로 자녀 상태 확인 가능

한편 꿈동산어린이집은 매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영유아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발달 사항을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개별 건강기록부 작성은 물론 침구 세탁까지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보육교사의 건강검진까지 빼놓지 않고 있다. 특히 학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수 있도록 키즈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하루 자녀의 생활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주소 : 송악읍 신평로 1464(중흥리 458-1)
■문의 : 357-3155

미니인터뷰 김성희 원장

“원아를 내 아이처럼!”

“영유아기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가장 많은 발달과 변화를 보이는 시기죠. 따라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연령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꿈동산어린이집은 영유아 중심의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을 자녀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학부모분들이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항상 마음에 품고 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