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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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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담긴 이야기 <그날>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십니까? 마음 졸이며 “대한민국 짝짝짝~짝짝”을 외치던 그때, 그 구호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7월의 그날에서는 그 뜨거웠던 대한민국의 국호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소개합니다. 또한 전쟁의 위협 속에서 평화를 만든 10살의 소녀 이야기, 세계인구의 날의 인구문제,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기사화하였습니다. 우리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 속으로 어린이기자단과 함께해주세요.
 

사람들의 이름에는 모두 뜻이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좋은 이름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라고 새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준다. 내 이름에도 멋진 뜻이 있다. 내 이름은 ‘물’ 하, ‘옥빛’ 린으로 ‘맑은 물’이라는 뜻이며 항상 푸르고 건강하게 살라는 뜻이다. 이렇게 사람의 이름에도 뜻이 있듯이 나라의 이름에도 큰 뜻이 있다고 한다. 국호는 바로 나라의 이름을 말한다.

“대한으로 흥해야지”
나라의 이름, 즉 국호를 안다는 것은 그 나라의 뿌리를 아는 것과 같다. 그럼 ‘대한’이란 국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대한은 ‘큰 대’, ‘한나라 한’으로 고종황제 때부터 있었던 이름이다. 고종황제는 “우리나라는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을 아우른 것이니 ‘큰 한’이라는 이름이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대한이란 국호를 처음 사용하게 된다.
대한제국이 망하고 국호가 대한민국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고려공화국, 조선공화국, 대한민국 등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신석우가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해야지”라며 일본에 빼앗겼던 ‘대한’이란 국호를 되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주장이 만장일치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1919년 4월 13일 상해에서 “지금부터 이 나라는 ‘대한제국’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입니다”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을 정식으로 선포하게 된다.

이름이 갖고 있는 마법과 같은 힘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2002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월드컵을 옆에서 보지 못 했지만 이 응원 소리를 아주 잘 알고 있다. 부모님께서 말씀하시길 옆집, 윗집, 아랫집, 반대편 건물까지도 응원의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들이 하나의 소리로 “대~한~민~국”이라 목청껏 외쳤고 그 응원의 함성 소리에 우리나라 선수들은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루어 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힘인 것 같다. 나라의 이름이 갖고 있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 나는 그 힘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계성초 5학년 성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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