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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17.07.03 06:44
  • 수정 2017.07.06 09:34
  • 호수 1165

왜목 요트홍보전시관 다음 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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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선장 항해일지·의복 등 전시
“방과 후 체험활동 공간 등 활용”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논의됐던 ‘요트 세계일주 홍보전시관’ 개관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당진시는 지난 1월 설계를 마치고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 일원에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149.78㎡(약 50평) 규모의 요트 세계일주 홍보전시관을 짓겠다고 밝혔다. 공사를 마치고 홍보전시관은 오는 8월 중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2층 컨테이너 건물로 지어지는 홍보전시관 1층에는 △도전의 존 △소통의 존 △희망의 존 등 총 3개의 주제로 나뉘어, 김승진 선장이 요트 세계일주 ‘희망항해’를 도전했을 당시에 사용했던 항해일지와 의복 등이 전시되며, 희망항해의 과정을 홍보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또한 해양문화를 소개하고 관련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도 포함된다. 한편 2층에는 홍보전시관 관리실과 세미나실, 교육실을 조성할 방침이다. 홍보전시관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이달 중 위탁업체를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승진 선장이 희망항해를 도전한지 2년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홍보전시관이 마련되고, 이 과정에서도 관계자들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김응숙 당시 희망항해추진위원회 재무팀장은 “그동안 홍보전시관 건립이 늦춰진데다, 진행상황이 관계자들과 공유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또한 규모가 50평에 그쳐 홍보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항만수산과 해양레저팀 오창흥 주무관은 “위치 선정, 규모, 운영 방법 등을 논의하는 과정이 길어졌다”며 “또한 (사)요트세계일주협회의 승인 과정이 지연된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홍보전시관을 개관하면 김승진 선장의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한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진 선장은 지난 2014년 왜목마을을 기점으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를 떠난 뒤 2015년 5월 210일 만에 다시 왜목마을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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