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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7.07.08 13:03
  • 호수 1166

수청동 호텔 건립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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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요구 건폐율·용적률·층수
도시개발법에 맞지 않아 난항

수청동 호텔 건립 추진이 안갯속이다. 지난 2015년 당진시는 태영종합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에 관광호텔 및 레지던스호텔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당시 계획에 따르면 관광호텔의 경우 총 240개 객실, 레지던스호텔은 260개의 객실이 들어서는 규모로, 전국 단위 행사가 가능한 대규모 컨벤션홀과 연회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진시에 따르면 업체 측과 몇 차례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업체 측의 계획과 도시개발지역에서 가능한 조건이 맞지 않아, 지난해 하반기 대화를 나눈 이후로 현재까지 별다른 추진 논의는 없는 상태다.

당진시 도시재생과 측은 “협약 당시 업체에서 요구하는 용적률, 건폐율, 건물 층수 등이 도시개발법 상 상업지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범위였다”며 “특히 업체에서는 10층 이상 건립을 요구했지만 상업지역의 경우 10층 이내로 건물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업체와 당진시, 충개공 관계자의 대화를 끝으로 호텔 건립 추진과 관련해 별다른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업체 측의 입장과 계획에 대해 묻고자 태영종합개발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업체 측은 “담당자가 외근 중으로 메시지를 남겨 놓겠다”고 했을 뿐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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