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소난지섬과 인근지역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복합 다기능 부잔교 설치공사가 지난달 완료됐다. 소난지섬 부잔교는 146평에 15m 규모로 예산 4억6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공사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준공해 이달부터 인근 어업인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부잔교는 부력을 이용해 수면의 높이에 따라 다리의 높이가 조절되는 선박의 접안 시설물로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큰 수역에서 썰물 시 부잔교를 이용하면 육지까지 어업인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소형어선이 어획물을 육지로 이동시키거나 사람이 배에서 타고 내리는데도 용이하다.
당진시 항만수산과에서는“지역 내 소규모 항을 중심으로 부잔교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대난지섬-소난지섬 연도교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소난지섬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연도교 건설사업은 5.8% 공정률을 보이며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난지섬 선창장의 길이와 폭을 각각 25m, 8m 연장하는 공사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