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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7.07.08 14:06
  • 수정 2017.08.02 16:10
  • 호수 1166

신평면 거산리 박진경씨가 추천하는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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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거산리에 거주하고 있는 박진경 씨는 누군가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면 눈이 빛난다. 카페에서 만난 박 씨는 무더위로 목이 마르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료보다 추천하는 책을 먼저 들었을 정도다.

평택 출신인 박 씨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생활하다 남편의 직장이 있는 당진을 2008년에 찾았다. 박 씨는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동화책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박 씨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한 적이 있었다”며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줄 때 재미는 물론 행복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 씨는 마음이 맞는 엄마들과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책사랑 모임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박 씨는 당진시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동화구연 등 책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실감나게 읽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박 씨는 동화구연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이어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책 내용과 연계된 활동을  책 놀이, 미술심리, 북 아트, 종이접기, 방과 후 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책을 읽어주는 것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활용해 아이들과 어떻게 놀 수 있을까 생각해요. 이렇게 책과 병행하는 놀이활동을 하면 아이들은 그 동화를 절대 잊지 않아요.”

한편 박 씨가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은 동화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이다.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책이다. 박 씨는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막연하게 ‘돈 많이 버는 직업이요’,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직업이요’라고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화는 일반 소설과 달라요. 글과 그림이 함께하기에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보면 제가 치유 받곤 해요. 짧은 내용에도 교훈이 있어 나를 반성하게 합니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동화를 읽고 힐링했으면 좋겠습니다.”

 읽은이가 추천하는 또 다른 도서

도서명: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저자: 존 셰스카


늑대 입장에서 본 아기돼지 삼형제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로 역지사지의 중요성을 담은 책

도서명: 짜장 짬뽕 탕수육
저자: 김영주


새 학교로 전학 온 아이와 새로운 친구를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낸 책

신평면 거산리 박진경씨가 추천하는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저자 카트린 르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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