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당진에서 여름 보내기 1] 해수욕장
바닷물 속에 풍덩! 더위야 가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뜨거운 햇살, 푹푹 찌는 더위엔 역시나 바다가 최고다. 이젠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간다지만, 막히면 답이 없다. 당진에선 적어도 3시간 이상 걸린다. 도로 위에서 지치지 말고, 우리 지역에서 놀자. 멀리 갈 필요가 없다.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휴가철 명소가 바로 당진에 있다. 왜목마을과 난지섬 해수욕장이 지난 8일부터 개장했다. 서해안 특유의 아늑함을 간직한 왜목마을과 난지섬은 최고의 물놀이 장소다. 해안가 수심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물이 빠지면 해루질을 하며 바지락도 캘 수 있다.               

당진 최고의 여름휴가지 ‘왜목마을’

왜목마을의 경우 올해 모래사장을 정비해 더욱 넓어진 백사장에서 썬텐을 즐기거나 파라솔이나 텐트를 치고 휴식하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변에 에어바운스 수영장이 설치됐다. 바다를 보면서 수영을 하고, 워터슬라이드(미끄럼틀)도 할 수 있어 재미가 두 배다.

왜목마을의 매력은 무궁무진 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이곳이 정말 좋은 이유는 해변의 방향에 있다.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해변 덕에 서해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또한 서해안 대부분의 해변의 경우 해가 바다 쪽으로 지기 때문에 오후가 될수록 해변을 바라보면서 놀기 어렵다. 파라솔로 바다를 가려야 그늘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목마을은 오후가 되면서 석문산 뒤쪽으로 지기 때문에 바다를 보면서 놀기 좋다. 오후 4시 경 해가 기울어지면서 서쪽 산 뒤로 해가 넘어가, 바다로 햇살이 쏟아져 내려 눈이 부시는 현상이 없다. 오히려 바다색은 점점 더 짙푸르게 변한다. 역광이 아니라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다. 

왜목마을 TIP
■에어바운스: 1인 자유이용권 1만 원(※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1인당 5000원) ■파라솔: 1개 1만 원  ■텐트: 4인 이하 1만 원 / 5인 이상 1만5000원
■샤워시설: 무료   ■주차: 해수욕장 내 혼잡하므로 입구 공영주차장 이용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당진버스터미널 → 왜목마을행 버스(오전 6시30분부터 30분 간격 운행, 50분 소요) 
■홈페이지: www.waemok.org  ■문의: 왜목마을관광지번영회(남덕현 회장 010-5367-1817)

[왜목마을 음식점 및 숙박시설]
■숙박시설: △꿈꾸는펜션(010-3750-0765) △동인파크모텔(010-3680-3777) △메종드라메르(010-7369-1279) △왜목펜션(010-4653-0808) △썬라이즈호텔(010-4603-6619) △서해연가(010-9316-5383) △왜목펜션빌(010-6262-6767) △왜목하우스(011-431-0177) △왜목빌리지(010-9038-8942) △하늘빛바다(010-8817-9939) △J블리스(010-5470-0899) △해돋이모텔(010-9229-2841) △콘도식민박(010-5633-0076) △왜목캠프(010-6488-1181)
■음식점: △거북이횟집(010-9150-0765) △바다횟집(010-3380-2325) △뱃고동수산(010-5455-9963) △왜목숯불갈비(010-2073-4158) △카페와야(010-3666-9232) △섬마을횟집(010-3412-3694) △태공수산(010-5358-8199) △해오름해물칼국수(010-2336-5452) △미향횟집(010-4912-4037) △수덕수산(010-9161-1517) △아트바젤(010-9509-2351) △왜목해맞이수산(010-5367-1817)
■기타: △오노래클럽(010-3726-7478) △왜목주유소(010-3171-0440) △왜목좌대낚시(010-5420-7958) △왜목해맞이 좌대(010-3227-8140) △해돋이슈퍼(010-8703-9890) △해맞이마트(010-2435-8140) △해를품은달(010-6665-1199) △CU(010-3403-1946) △왜목대명좌대(010-7339-6743) △왜목종합레포츠(010-9629-9760) △왜목병기호좌대(010-9157-7778) △수덕호좌대(010-3748-6776)

매력 가득한 ‘난지섬’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길이 조금 번거롭지만, 난지섬에 도착하는 순간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육지에서 느낄 수 없는 난지섬만의 매력이 있다. 당진의 육지는 높은 산이 없고, 특히 석문면의 경우 너른 간척지만 펼쳐져 있다. 그러나 난지섬은 섬 자체의 능선이 무척 아름답다. 당진이지만 당진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을 갖고 있다.

대난지섬의 길게 뻗은 해변은 깨끗하고, 조용하고, 아늑하다. 도비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0~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이다. 잠시 일상에서 멀어져 섬이 주는 편안함을 느껴보자. 걱정과 스트레스는 육지에 내려놓고, 배를 타고 난지섬으로 떠나자.

난지섬의 해변에서 하는 해수욕도 좋고, 캠핑도 좋다. 자칫 지루해 질 때쯤엔 물이 빠진 바다에서 갯벌체험을 하는 것도 재미를 더해준다. 배낚시나 좌대낚시도 좋다. 난지섬 내 대부분의 숙박업소에서는 낚시체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섬 능선을 타고 트레킹도 할 수 있다. 9.8km의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난지섬을 만끽해 보자. 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그리 어렵지 않은 길이라 여유롭게 거닐며 아늑한 난지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난지섬에 도착하기 전에 나오는 소난지섬도 매력 있다. 대난지섬보다 훨씬 아담하고, 한적하다. 넓은 해수욕장이 있는 대난지섬과 달리 소난지섬은 갯벌체험을 하기에 제격이다. 2020년에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잇는 연도교가 준공되면 접근성이 훨씬 향상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난지섬 TIP
■텐트: 환경부담금 5000원 ■샤워장: 성인 2000원 / 소인 1000원 ■문의: 난지섬번영회(방진규 회장 010-5446-5343)
■난지도 가는 배편: 도비도 선착장 출발 7:50, 13:00, 17:00 (주말 11:00, 15:00 추가운행), 약 20~30분 소요(소난지섬 경유) / ·이용가격(왕복) : 성인 8400원(주말 9200원), 소인 4200원(주말 4600원), 승용차 3만 원~5만 원 ·(※문의: 청룡해운관광(352-6865, chungryong.kr)

[난지섬 숙박시설 및 배낚시]
△바다향기(010-7765-7336) △김기철(010-2730-3077) △펜션해변연가(010-6398-4101) △초가집(010-3890-1286) △터미널민박(010-9555-1321) △방웅남(010-6352-1302) △홍성민박(010-5446-5353) △만월민박(010-5427-9645) △어촌계장(010-6455-4670) △석문성(010-2811-1307) △이신우(010-6332-8964) △이의섭(010-4243-1309) △김정숙(010-7617-1287) △꿈의쉼터(010-2991-2345) △전현희(0109555-6413) △진석열(010-5401-9426) △최명호(011-308-1317) △못방가로(010-5427-7966)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