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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음식
  • 입력 2017.07.09 12:28
  • 수정 2017.07.10 09:58
  • 호수 1166

정미면 모평리 용궁가든 최이윤 대표
“청삼씨 가득 넣은 건강한 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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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하면 용궁가든!’으로 알려진 맛집
2시간 전 예약 필수

     
 

정미면 모평리에 위치한 용궁가든이 지난 2년의 공백기를 거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200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용궁가든은 ‘백숙하면 용궁가든’으로 불릴 정도로 손님들 사이에서 인정받은 맛집이다.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최이윤 대표가 더욱 넉넉한 인심과 몸에 좋은 재료를 한가득 넣은 백숙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당진은 대마 생산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지역으로 용궁가든이 전국 최초로 당진 대마 청삼씨를 생산해 음식으로 개발했다. 청삼은 대마의 한 종류다. 하지만 마약성분이 적어 환각작용이 없는 식물이다. 완전한 식품으로 불리는 청삼씨는 단백질과 지질, 섬유질이 1:1:1의 완벽한 비율을 갖는다. 또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모두 갖고 있어 소화 흡수에도 좋다.

또한 청삼씨로 짠 기름에는 다른 식용유에는 거의 없는 감마리놀렌산이 있어 신경성피부염이나 피부노화 아토피 등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과 혈전 개선,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용궁가든은 이러한 청삼씨를 활용해 전복오골계백숙과 전복약닭백숙, 청삼백숙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청삼(대마)씨 전복 약닭 백숙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9회 충남 향토특색음식경연대회에서 인정받은 음식이다. 용궁가든은 당진시 대표로 출전했으며 타 시·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다”면서 “대상수상자로 이름이 불렸을 때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수상의 기쁨이 컸다”고 덧붙였다. 청삼씨 전복 약닭 백숙은 청삼씨와 오가피, 황기 등 12가지 갖은 약재를 넣고 3시간동안 우려낸 육수를 기본 토대로 한다. 여기에 토종닭과 밤, 대추를 넣고 한 번 더 끓인 다음 전복과 해삼, 낙지 혹은 문어를 넣어 손님 상에 올린다. 전복오골계백숙와 백숙도 마찬가지다. 청삼씨는 육수를 우려낼 때도 들어갈 뿐만 아니라 씨도 함께 첨가돼 특유의 청삼씨를 백숙과 함께 맛볼 수 있다.

한편 토종닭은 최 대표가 직접 키우는 것으로 사용한다. 자연에서 자라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토종닭은 예약 주문과 함께 식당 바로 뒤 농장에서 공수해온다. 보신탕의 경우 믿을 수 있는 농장에서 공수해 오며 여기에도 곱게 간 청삼씨가 들어간다. 보신탕은 전골과 탕, 수육으로 제공된다.

또한 365일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갓김치도 인기다. 용궁가든 갓김치의 맛을 아는 손님들은 김장철인 가을이 되면 미리 연락해 주문하기도 한다. 갓김치를 비롯해 각종 반찬은 모두 최 대표의 손에서 모두 나온다. 최 대표는 “간혹 손님들이 이렇게 손님들에게 퍼주다가 남는 것이 무엇이 있냐고 도리어 물을 때가 있다”며 “그래도 손님들이 행복하게 식사 하시는 모습을 볼 때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궁가든은 최소 2시간 전 예약을 해야 하며,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백숙과 보신탕 외에 아구찜과 묵은지갈비찜 등이 준비돼 있다.

“청삼씨가 들어가니 손님들이 여느 식당에서 먹는 백숙과 보신탕의 맛과는 다르다고 해요. 한 번 드신 분은 꾸준히 용궁가든을 찾아요. 용궁가든에서 맛있는 식사 하시고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메뉴 : 청삼씨전복약닭백숙 11만 원, 청삼씨 전복오골계백숙 10만 원, 청삼백숙 6만 원, 아구찜 大 5만 원 中4만 원, 보신탕 전골 2만 원 수육 2만 원, 탕 1만 원, 닭볶음탕 6만5000원
■위치 : 정미면 산동로 371-10
■문의 : 35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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