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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산단 분양활성화 정책토론회
수도권 규제 절실, 보조금 등 지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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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국회의원, 당진상공회의소 공동주최
석문산단 관리비 연간 40억 원 당진시가 부담

▲ 어기구 의원이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어기구 국회의원과 당진상공회의소(회장 이영민)가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2014년 준공 후 현재까지 분양률 22.4%, 실입주율 6%에 머물고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이원빈 산업연구원 산업입지연구실장 △장은교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허재권 충청남도청 투자입지과장 △함영민 한국산업단지공단 당진지사장의 발제에 이어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어 의원은 “1조5000억 원이 투입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시설 유지관리비 40억 원을 이달부터 당진시가 부담해야 한다”며 “석문산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아닌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만이 최선의 대책이라는 심정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면서 “석문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철회, 지방이전기업 보조금 비율 상향 조정, 지자체와 공공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분양대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 내용>

이원빈 연구실장

“도시계획과 산업단지 함께 가야”

기존 도시인프라와 동떨어진 입지설정과 산업입지를 고려하지 않은 도시계획으로 인해 산업단지와 도시가 함께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역은 개발, 중앙은 지원 및 관리하도록 명확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 더불어 캠퍼스 산학융합지구 활성화를 통해 문화, 오락, 예술 등 도심 요소를 증가시켜야 한다.

장은교 책임연구원

“미분양 실태 조사 철저히”

현재 산업단지 미분양 상황은 총량을 봤을 때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미분양 현상도 점차 해소되는 추세다. 그러나 특정지역별 또는 특정시기별에 따라 미분양 상황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임차기업의 경우 임대료 상승, 짧은 임대기간 등의 애로사항이 크다.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위해 임차기업 보호방안이 마련돼야 하며, 시·도별 미분양 실태를 조사하고 신규분양 물량을 조절해야 한다.

허재권 투자입지과장

“벤처기업 육성에 주력해야”

송산 2-3공구 해제로 인해 석문산단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치업종 확대 및 변경 등 경쟁력 제고방안이 필요하며,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벤처기업 입주 유도 및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절실하다. 또한 수도권 인접지역이라도 대규모 산업단지의 미분양이 많은 산업단지는 일반지역으로 편입시켜 수도권 규제 완화의 영향을 덜 받도록 해야 한다.

함영민 지사장

“분양가 인하, 인센티브 확대해야”

2015년부터 민·관 합동 석문단지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분양대금 무이자 할부, 입주업종 추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분양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기업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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