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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동 포차어게인 고덕재 대표
“옛날 당진 거리를 재현한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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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당진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인테리어로 옛날 감성을 자극하는 포차어게인이 지난 5일 읍내동에 자리했다.

포차어게인의 고덕재 대표는 당진 채운동에서 나고 자랐다. 고 대표는 평택항에서 수입차 하역 관리사로 일하다 창업의 꿈을 안고 송도의 창업박람회를 찾았다. 많은 프랜차이즈 중 1980년대 비오는 날 포장마차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포차어게인의 컨셉이 마음에 들었던 고 대표는 개업까지 결심했다.

고 대표는 “포차어게인은 젊은 사람들이라면 호기심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라면 추억을 되새겨 보고자 찾아올 수 있는 곳”이라며 “인테리어를 위해 벽에 장식해놓은 간판 중 청수 대중목욕탕, 양지사진회, 따봉식당 모두 1980년대 당진에 있던 가게들”이라고 말했다.

포차어게인의 인기 안주에는 통오징어 짬뽕탕과 돼지두부찌개, 오돌뼈 주먹밥 등이 있다. 특히 통오징어 짬뽕탕의 국물은 얼큰한 불맛을 내며 싱싱한 대하, 꽃게, 통오징어 등이 들어가 안주로 제격이다. 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손님들을 위한 6900원 메뉴까지 마련돼 있다.

포차어게인은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 모두 가게 인테리어와 저렴한 안주에 반한다고. 고 대표는 “모든 연령대에게 인기 있는 포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손님들 모두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손님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소홀하지 않고 모두 오래 함께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그는 “직원들과 좋은 관계로 오래 일하고 싶다”며 “직원들이 매장에 애정을 갖고 일하면 손님들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님들 모두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운영하겠습니다. 앞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안주와 서비스로 맞이하겠습니다.”

■가격: 통 오징어 짬뽕 탕 1만8000, 오돌 뼈와 주먹밥 1만7000, 돼지 두부찌개 2만 원
■영업시간: 오후 5시~오전 5시
■위치: 북문로1길 41-11 2층(CGV 당진 인근)
■문의: 358-8208

하유진 인턴기자 gkdbwls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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