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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7.07.22 14:55
  • 호수 1168

무더위엔 장어와 오리로 몸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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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장어와 특제소스로 만든 김치의 조화
세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화기애애 털보장어

내리쬐는 뙤약볕에 금방 지치기 일쑤다. 이럴 때 일수록 보양식을 통해 기력을 되찾아야 한다. 주은실·주성남·주은자 세 자매가 운영하고 있는 전문보양음식점 털보장어에서는 장어와 오리로 손님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털보장어의 주 메뉴는 장어구이와 능이버섯오리백숙이다. 장어는 고창에서 공수해 오며, 언제나 신선한 장어를 만날 수 있도록 주문 즉시 잡아 바로 손질해 제공한다. 또한 원적외선이 나오는 숯불로스타와 화학약품 처리가 되지 않은 대나무 숯을 사용한다. 주 대표는 “손님상에 올라간 장어까지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원적외선도 매일 같이 쬐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장어는 소금 간을 하지 않고 주방에서 먼저 센 불로 초벌구이 한 후 손님상에 오른다. 그 덕에 겉은 바삭하고 노릇하면서도 속은 육즙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손님상에 오른 뒤에도 세 자매가 직접 구워 맛 좋은 장어를 맛볼 수 있다. 주은자 대표는 “원 재료인 장어의 상태가 좋기 때문에 따로 소금 간을 하지 않는다”며 “대신 담백한 장어와 어울릴 만한 밑반찬을 마련해 손님들이 맛있게 장어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메뉴 중 김치는 털보장어에서 개발한 특제소스로 매실액을 사용해 절인 김치다. 맛이 새콤달콤해 담백한 장어와 어울린다. 이외에도 깻잎장아찌 등 장어의 맛을 한 단계 더 높여줄 밑반찬이 제공된다. 또한 장어구이를 먹을 경우 장어탕이 서비스로 나간다. 칼칼한 장어탕은 장어구이를 먹고 난 뒤 깔끔하게 입 안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접 담근 파김치는 손님들이 “당진에서 제일 맛있는 파김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라고.

메뉴로는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능이잔치국수와 알밥이 있다. 능이잔치국수는 능이버섯이 들어가며 파뿌리와 양파 등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국수 한 그릇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털보장어의 마음이 담겨 있다. 또한 알 밥은 날치알 가운데서도 두 종류를 사용했다.

이외에 한방능이오리백숙은 8가지 약재를 넣고 큰 솥에 매일 같이 우려낸 것을 육수로 사용한다. 또한 여기에 능이버섯을 넣고 1시간 더 우린 뒤 주문과 함께 압력솥에 오리고기와 함께 끓여 제공된다. 여기에 부추와 대파를 가득 넣으면 털보장어의 한방능이오리백숙이 완성된다. 주 대표는 “능이버섯과 오리, 부추는 궁합이 매우 좋다”며 “한방능이오리백숙으로 몸보신 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숙을 다 먹은 뒤 능이찹쌀죽이 제공된다. 능이버섯은 세 자매가 직접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 최고 좋은 품질의 능이버섯을 판매하는 업체를 직접 선정했기 때문에 항상 좋은 품질의 능이버섯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인기가 높은 메뉴인 삼계탕 역시 8가지 약재가 들어간 육수가 기본 바탕이 되며 주문과 함께 조리된다. 닭 안에 찹쌀 등이 들어가 삼계탕 한 그릇으로 배불리 배를 채울 수 있다. 털보장어는 세 자매가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만 한다면 늦은 시간까지 영업 가능하다. 주 대표는 “손님이 다 드시는 시간이 영업 종료 시간”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손님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항상 좋은 맛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털보장어는 전 메뉴가 포장 가능하며 장어 역시 구운 장어와 밑반찬이  함께 포장된다.

■메뉴 : 장어 1kg 6만5000원, 한방능이오리·한방능어토종닭백숙 5만5000원, 한방능이삼계탕 1만3000원, 알밥(후식) 3000원, 잔치국수(후식) 3000원

■위치 : 당진시 천변2길 109 (한국전력 옆)
■문의 : 355-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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