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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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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가 없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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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구 없어 모르고 가다 ‘쾅!’

▲ 안내 없이 갑자기 없어진 경사로

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장애인은 평소와 같이 경사로를 이용해 전동휠체어 스쿠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 갑작스럽게 넘어져 병원에 다녀왔다.

이 장애인은 지체장애인 1급으로 시력이 좋지 않아 스쿠터가 아니면 이동이 불가하다. 평소와 같이 경사로로 통행을 하려던 찰나, 경사로가 없어진 것을 보지 못해 바닥면과 스쿠터가 심하게 충돌했고 이로 인해 놀라 병원까지 가야만 했다. 경사로가 사라진 이 구간에는 아무런 안내장 하나 없는 상태였다.

휠체어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경사로는 없어서는 안 될 길이다. 이 장애인은 “왜 경사로가 치워졌는지 알고 싶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다. 누구에게나 계단보다 경사로가 편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말없이 경사로가 치워졌는지 의문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히 오갈 수 있는 도로가 조성돼야 한다.

이옥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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