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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 이제 스마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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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론서비스, 드론 방제 시연회
논 크기·지형·지물 정확히 계측
야간·소규모 논·장애물 있어도 OK!

세한대학교 산학협력 업체인 한국드론서비스(사장 이봉재)가 무인항공기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방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당진지역 농민들에게 이를 선보였다.

한국드론서비스는 지난 17일 우강면 신촌리 일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방제작업 시연회를 가졌다. 한국드론서비스의 드론은 기존 헬기방제와 달리 사람이 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드론 스스로 지형·지물을 파악해 시스템에 의해 방제하는 방식으로, 전신주·가옥 등이 주변에 있더라도 방제 가능하며, 야간 및 소규모 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조정자 1명이 동시에 9대까지 드론을 띄워 빠른 시간 내에 방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방제현황을 체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논의 크기와 모양, 지형지물까지 정확히 계측하기 때문에 약품을 살포했던 곳에 반복적으로 약품을 투여하는 일이 없다. 무엇보다 해당 논 크기에 맞도록 계량된 약품을 정량 사용함으로써 약품 과다사용을 방지할 수 있으며 기존의 방제용 헬기보다 다루기 쉽고, 운영·관리가 편리하며 비용이 적게 드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이봉재 사장은 “한국드론서비스는 타 드론보다 2단계를 뛰어 넘는 기술로, DGPS(고정밀GPS) 시스템을 사용해 GPS 신호 수신이 중간에 끊기는 것과 같은 오류가 거의 없다”며 “오차 없이 정량을 계측해 사용하므로, 기존 방제 약품 사용량의 3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드론서비스는 농민들에게 방제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신평농협·고대농협·우강농협·정미농협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우강면 창1리 문수일 이장은 “방제작업의 편리성·효율성으로 특히 고령 농가 및 소규모 농가에 매우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진시가 소농 및 고령농업인들을 위해 드론 방제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드론방제 문의: 010-3705-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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