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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읍내동 우미관
“고기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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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실장·조우란 대표
냉면·육개장 등 육수 직접 우려 사용
정성 가득 담아 만든 밑반찬

 

소 우(牛)와 맛 미(味) 자를 써서 이름지은 우미관에서는 항상 좋은 고기만을 취급한다. 고기를 공수해 오는 육가공 공장의 책임자가 친동생이며 대표가 친구이기 때문에 우미관이 언제나 품질 좋은 고기만 취급하는게 가능하다. 조우란 대표는 “상태가 좋지 않은 고기는 우미관에서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우미관의 대표 메뉴는 갈비탕이다. 갈비탕은 사골을 푹 고아 우려 낸 육수를 사용하며 살이 가득 붙은 갈비가 들어간다. 맛이 깊으면서도 깔끔하다.
한편 돼지갈비는 고기가 연해 연로한 노인들도 많이 찾는 메뉴다. 이 돼지갈비에는 발효약을 사용해 단 맛을 낸다.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먹은 뒤에도 깔끔하다. 효소는 함초와 개복숭아, 오디 등 자연에서 난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며 모두 조 대표가 직접 담근다.

또한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 줄 냉면이 마련돼 있다. 냉면 역시 사골 육수를 가장 기본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사과와 배 등을 갈아 넣어 단 맛을 낸다. 조 대표는 “냉면을 다 먹고 난 뒤 그릇을 보면 과일을 갈고 남은 입자들을 볼 수 있다”며 “우미관에서는 화학조미료가 아닌 천연 재료만으로 맛을 낸다”고 말했다.

이외에 김치를 포함해 10가지 이상 제공되는 밑반찬은 매일 조금씩 다르게 제공된다. 직접 우미관에서 제철에 맞게 만들어 손님상에 올리기 때문이다. 갈비탕과 먹기 좋은 파김치와 갓김치 역시 직접 담그며 미역줄기볶음과 시금치 무침 등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상에 오르는 반찬이 달라진다.

한편 요리는 모두 김한길 실장의 손에서 나온다. 조 대표는 “김한길 실장과는 아들과 엄마 사이처럼 지낸다”며 “우미관을 문 열 때부터 함께 해 앞으로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우미관의 주방은 한 시도 쉴 틈이 없다. 소금도 볶아서 사용할 정도로 모든 음식과 재료에 정성이 들어 있다. 항상 손님에게 좋은 음식만 제공하고자 하는 김한길 사장의 고집덕분이다. 김 실장은 “재료부터 신선하고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면서 “이익을 생각하며 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좋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면 결국 음식 맛이 변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읍내동 서해빌딩 6층으로 우미관이 이전했다. 이전할 당시 주변에서는 “무슨 배짱으로 6층까지 올라가서 장사하느냐”며 걱정 어린 말을 건넸다고. 하지만 조 대표는 “베짱이 아니라 자신이 있었다”며 “요리 잘하는 실장님이 있어 믿고 이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전한 우미관은 지하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옥상에 야외 공원을 조성해 단체 회식 혹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다. 야외 단체석은 60석까지 가능하다. 또한 식사 외에도 시원한 맥주와 소주, 그리고 알맞은 안주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손님들이 지금까지 찾아주신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감사의 말로도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죠. 모든 손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메뉴 : 삼겹살 소금구이 200g 1만3000원, 삼겹살 200g 1만2000원, 돼지갈비 250g 1만3000원, 갈비탕 1만 원, 육개장 1만 원, 김치찌개 7000원, 된장찌개 7000원, 물냉면/비빔냉면 7000원 등
■위치 : 중앙2로 211-15 (푸른병원 사거리 서해빌딩(장약국) 6층)
■문의 : 353-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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