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막말 논란 2주 동안…대책 없던 의회

이종윤 의장 “두 사람 간 법적인 문제”
“본질 호도보다 사태 수습 나서야”
이영민l승인2017.07.28 20:32l(1169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인효식 의원이 황선숙 의원을 두고 “있으나 마나” 하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당진시의회는 묵묵부답이다. 동료의원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시의회는 어떠한 해명도,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회의 역할에 대한 지적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황선숙 의원이 인효식 의원을 경찰에 고소한 것에 이어, 황 의원이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한 가운데, 당진시의회는 지금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진지역 여성계와 더불어민주당 당진지역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시의회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당진시의회는 아무런 답이 없는 것이다. 특히 동료의원 간 갈등이 장기화되기 전에 의회가 발 빠르게 중재에 나서 의원들이 다시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역할을 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한편 이종윤 의장은 직접 황선숙 의원의 자택을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고, 황 의원은 연락조차 안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본인들이 해결할 일이지 누군가 개입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두 사람 간 법적인 문제이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 측은 “이 의장이 자택으로 찾아왔을 땐 집에 없었다”며 “현재 퇴원한 상태지만 계속 혈압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현재까지 인효식 의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의회 내에서 동료의원에 대한 무시 발언 등 막말이 횡행했다는 본질과 다르게, 의회 내부적으로 발언의 날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거나, 발언 당시 기자가 현장에 없었다는 왜곡으로 본질을 호도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 문제는 지난 7일 열린 의원출무일에서 있었던 일로, 취재를 갔던 본지 기자가 현장을 목격했고, 시의원을 비롯해 실과장 및 팀장 등 당시 함께 자리에 있었던 다수의 취재원에게 당시 상황을 확인까지 했던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의회의 반응에 대해 사태 수습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이영민  erfgp92@naver.com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민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31785 충남 당진시 서부로 67. 3층 (당진시보건소 맞은편)  |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 : 김예나 기자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예나 기자
사업자 등록번호 : 311-81-07426  |  제보 및 각종문의 : 041-355-5440  |  팩스 : 041-355-2842
Copyright © 2020 당진시대. All rights reserved.